넵튠, 상장 7년여 만에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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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 분기比 약 60% 늘어… 광고 부문 22억원 돌파
‘우르르 용병단’ ‘무한의계단’ 등 효자 게임 3종 선전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감칠맛 나는 타격감을 주무기로 삼아온 모바일게임 회사 넵튠이 경사를 맞았다. 효자 모바일 게임 3종 ‘우르르 용병단’, ‘무한의계단’, ‘고양이스낵바’의 흥행과 더불어 새 광고 사업으로 2016년 상장 이후 첫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것. 넵튠은 지난 27일 공정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인 190억원 대비 약 60%가 증가한 수치다. 이번 흑자 전환의 일등 공신은 광고 사업과 효자 모바일게임 3종이다. 먼저 ‘무한의계단’,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우르르 용병단’, 트리플라의 ‘고양이스낵바’는 국내외 게이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에 더해 광고 영역에서 발생한 영업이익 22억원도 흑자 전환에 적잖게 힘을 보탰다. 올해 초 출시된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는 특유의 힐링 감성과 재미로 화제가 되면서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 회를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르르 용병단’도 누적 다운로드 350만 회를 넘으며 순항 중이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전체 매출 중 6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무한의계단’은 넵튠의 대표 장수 게임이다. 국내에서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앱 통계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순위 7위에 올랐다. 넵튠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얼마 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자회사 게임 ‘이터널 리턴’의 실적까지 추가 반영된다”며 “유명 웹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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