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 > IT/과학기사 | it/science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

큐라클은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CAND융합연구단과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술 제휴 및 공동 연구·개발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려동물 의약품의 비임상·임상 연구와 상용화 및 후속 연구,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큐라클은 비임상 연구와 임상시험을 위한 약물을 제공한다. CAND융합연구단은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인 ‘CU06’을 비롯한 인체의약품 신약 후보물질들을 반려동물 의약품 분야로 확장 개발할 계획이다. 반려묘의 만성 신장질환, 반려견의 아토피 등 발생 빈도가 높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를 우선 개발해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방침이다.

CAND융합연구단은 반려동물 의약품 실용화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2021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사업을 통해 출범했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 전 단계를 아우르는 플랫폼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3년간 총 24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수철 CAND융합연구단 단장은 “이번 큐라클과의 협력은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실용화에 필요한 전문역량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 과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업무협약 취지에 맞춰 큐라클의 전문 연구 분야인 혈관내피기능장애에서 기인한 반려동물의 난치성 질환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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