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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부터 애플·AMD까지…14억 꿈의 시장 인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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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6회 작성일 23-07-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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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삼성전자가 인도 뉴델리 중심가이자 최대 상업지역 코넛 플레이스에 문을 연 북인도 최대 프리미엄 체험 매장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외부 모습.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애플과 삼성전자, 그리고 반도체 기업인 AMD와 마이크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여러 개가 있겠지만, 최근에 하나가 추가됐다. 바로 ‘인도’다.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인도를 주목한다. 앞다퉈 인도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현지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도 정부는 인센티브 정책을 앞세워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다.

인도 인구는 14억2800만명에 이른다. 충분한 소비 여력을 갖춘 중산층은 4억명에 달한다. 중산층 인구는 2025년 5억4700만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인도의 중위연령은 약 28세로 중국보다 10년가량 젊다. 청년층이 많은 만큼 IT 제품에 대한 수용력이 높다. 때문에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IT 수요지’로 꼽힌다. 또한 ‘핵심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900만대로 추산된다. 지난해1억4400만대보다 10.4%나 증가한 규모다.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나홀로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8년 2억3700만대까지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 대기업 중 처음으로 1995년 인도에 진출했다. 2018년 인도 노이다에 연간 1억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을 완공했다. 올해 1월에는 뉴델리 중심가이자 최대 상업지역인 코넛 플레이스에 프리미엄 체험 매장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열었다. 올해 말까지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 등에 15개의 프리미엄 체험 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인도를 연구·개발Ramp;D과 제조 거점으로 삼고 생산법인, 연구소, 디자인 조직을 뒀다. 최적화한 제품으로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폰 갤럭시 S23 시리즈뿐만 아니라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5·Z폴드5도 인도의 현지 수요에 맞춰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인도를 ‘독자적 판매지역’으로 승격했다. 애플은 규모가 작은 국가의 경우 권역별로 묶어 판매 정책을 적용한다. 인도의 경우 개별 시장으로 분류하고 ‘집중 관리’를 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뭄바이 애플스토어 개장 행사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애플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올해 1분기 6.8%에 불과해 영향력을 확대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10년간 인도에서 1억7000만명 이상이 애플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도체 기업들도 인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인도 벵갈루루에 대규모 디자인센터를 세우는 등 향후 5년간 4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구자라트주에 약 8억2500만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시설을 건설한다.

인도 정부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이다. 지난해 12월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100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계획을 승인했었다. 산업계 관계자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메이드 인 인디아’를 확산하겠다면서 반도체 공장 설립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자 공급망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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