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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아마추어 연재 웹툰리그 종료…네이버웹툰과는 다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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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3-08-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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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웹툰 아마추어 플랫폼 9월25일자로 종료

“향후 ‘콘텐츠 공급받는 퍼블리셔’이자 ‘스토어’ 역할 집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아마추어 작가들의 자유 연재 공간이었던 ‘웹툰리그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 아마추어 연재 웹툰리그 종료…네이버웹툰과는 다른 행보
카카오엔터 ‘웹툰리그’ 갈무리.

3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지난 29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아쉽게도 2023년 9월25일월 일자로 웹툰리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웹툰리그’는 지난 2003년 시작한 ‘나도 만화가’ 게시판이 2011년 개편된 아마추어 플랫폼이다.

독자가 직접 참여해 승급 제도와 랭킹전 등을 거치며 프로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돼왔다. 앞서 ‘나도 만화가’를 통해 캐러맬 작가‘다이어터’, ‘지옥사원’, 난다 작가‘어쿠스틱 라이프’ 등이, ‘웹툰리그’를 통해선 ‘이태원 클라스’의 광진 작가, ‘어쩌다 발견한 7월’의 무류 작가 등이 배출됐다.

카카오엔터는 향후 ‘콘텐츠를 공급받는 퍼블리셔’이자 ‘스토어’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추어 플랫폼 운영을 접는 대신 공모전과 산학협력 등을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비슷한 서비스 계획이 현재는 없다”며 “향후 상시적인 형태의 리그보다는 공모전 등에 집중해 유수의 작가들과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크리에이터스’ 갈무리.

◇네이버웹툰, 오히려 생태계 확장 노력… 왜?

반면, ‘도전만화’, ‘베스트도전’ 등 아마추어 플랫폼을 운영 중인 네이버웹툰은 카카오엔터와 달리 창작 생태계 확장에 더욱 힘쓰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서비스 초기부터 ‘도전만화’한국와 ‘캔버스’해외 등 아마추어 플랫폼과 지상최대공모전 등을 통해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창작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그 결과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인 웹툰, 웹소설 작품 중 연간 거래액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작품 수는 2013년 1편에서 2022년 904편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10억원 이상 거래액을 일으킨 작품은 136편,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작품은 5편이 나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달 24일 진행된 팀네이버 콘퍼런스 ‘단DAN 23’에서 “아마추어와 프로 작가 풀이 모두 커지는 과정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장시간에 걸쳐 테스트하고 적용함으로써 웹툰 산업 저변이 확대되는 데 기여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 창작 생태계 확장 노력에 힘입어 네이버웹툰의 스토리테크 플랫폼에는 4000명 이상의 정식 연재 작가, 600만명 이상의 아마추어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1억7000여명의 사용자가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네이버웹툰은 도전만화·베스트 도전 창작자 전용 시스템 ‘크리에이터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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