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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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플랫폼 통한 타사 가전 제어 가능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양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두 회사 제품을 포함해 여러 글로벌 가전업체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연내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한 양사 가전 연동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앱으로 LG전자, 베스텔 등 글로벌 가전업체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연결성 구축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 왔다.
2022년 설립된 HCA는 15개 회원사 스마트 홈의 앱으로 다른 회원사들의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표준을 마련하고, 연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해왔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HCA 회원사 중 처음으로 HCA 표준 적용을 완료하고 다른 가전 브랜드와의 상호 연결의 신호탄을 쏜다.
우선 9월 터키 가전 제조업체인 베스텔Vestel과 파트너 브랜드인 샤프Sharp와 연동을 시작하고, 연내 LG전자와도 본격 상호 연동한다.
올해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는 지역은 한국, 미국을 포함한 총 8개국으로,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는 해당 국가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과 TV는 물론 LG전자와 베스텔의 가전제품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마찬가지로 LG전자의 씽큐ThinQ 앱으로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올해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는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등 총 9종으로, 원격 동작,종료,모니터링 등 소비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추후 연동 가능한 브랜드를 확대하고, 쿡탑,후드 등 더욱 다양한 가전제품과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기기 제어를 넘어 가정내 에너지 관리 기능을 추가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기 등 연결 가능한 제품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통한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연내 양사 가전 연동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세탁기, 건조기 등 주력 제품군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양사의 주요 가전 및 공조기기 상태 조회,제어가 가능해진다.
LG전자의 세탁기, 삼성전자의 식기세척기를 제어하기 위해 LG 씽큐와 삼성 스마트싱스를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사전에 등록만 해 놓으면 LG 씽큐로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HCA가 올해 CES 2023에서 선보인 HCA 표준 1.0을 상용화하는 첫 번째 성과다.
LG전자는 향후 삼성전자 뿐 아니라 HCA 회원사 전반으로 가전 연동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과도 가전 연동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를 통해 장벽 없는 가전 생태계를 확장해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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