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 의지 담긴 행보 돋보여 ... > IT/과학기사 | it/science

카카오게임즈의 첫 ESG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 카카오게임


카카오게임즈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월4일 2022년과 2023년 상반기 ESG 경영 전략과 성과, 향후 계획과 지속가능경영 현황에 관한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담은 첫 ESG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Grow with All모두의 성장’, ‘Talk to All모두의 소통’, ‘Enjoyable for All모두의 즐거운 일상’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라는 목표를 담았다. 글로벌 이용자·주주·투자자·파트너사·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다짐도 반영됐다.


카카오게임즈의 ESG 경영 하이라이트. 카카오게임즈


보고서는 크게 △글로벌 성장·소통·일상이라는 핵심 키워드별 회사의 주요 ESG 활동을 소개한 ‘Sustainable Management Story’ △대내외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 평가로 도출된 ‘ESG 중요 토픽’과 관련 성과를 담은 ‘Kakao Games Material Topics’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GRI에 따른 정량 데이터 중심의 ESG 경영 현황과 주요 정책을 설명한 ‘Sustainability Information Disclosures’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설립, ESG전담팀 신설 등 조직 구성을 시작했다. 이어 ESG 활동과 관련한 주요 계획과 성과를 이사회와 위원회를 통해 지속 보고하고 논의하며 실질적인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해왔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인게임 스크린샷.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자사의 IP지식재산권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창의적이고 잠재력 높은 게임 IP를 발굴해 성과를 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파트너사들은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 중이다. 발굴한 IP는 국내 성과가 검증되면 시리즈, 플랫폼, 지역 등 글로벌 IP로서 본격적인 확장을 준비한다. 세계 주요 권역에 구축한 시스템은 글로벌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 바탕이 됐다. 북미, 남미,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베느탐,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에 직접 퍼블리싱 조직을 설립하고 투자 관계를 구축하자 성과도 지속 확장되는 추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와 더욱 적극적이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자체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 불만 처리 프로세스를 갖춰 2022년 기준 PC와 모바일 각각 24시간 이내 응대율 98%, 96.9%를 달성했다. 모든 주주·투자자, 파트너사협력사, 크루임직원와의 소통 및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인권경영선언문과 로드맵을 마련해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이행,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성별, 연령, 직급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데도 노력중이다.


지난 6월28일에 전남 장흥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게임 테마 놀이공원 콘텐츠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별도의 사회공헌 비전 ‘다가치 게임’도 마련했다. 이는 게임을 통해 다 함께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9년부터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란 이름으로 게임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IP와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한 테마파크 콘셉트의 게임 콘텐츠를 제공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도서산간지역을 포함한 지역사회를 방문해 6500명에게 게임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코딩운동회’를 통해 코딩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게임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소셜 임팩트 추구도 ‘다가치 성장’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총 260억원 규모의 ‘같이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펀드’에 참여해 초기 개발사 대상 투자를 이어갔다. ‘청소년·청년 디지털 서포터즈’도 운영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콘텐츠 기획에 나섰다.

지난해 12월21일 경기 성남 성남시청소년재단에서 장애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말 맞이 나눔 캠페인 ‘몰래산타대작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다같이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 ‘다가치 나눔’을 진행해 혹서기 독거노인 냉방기 지원, 저소득 뇌병변 장애 환아 치료 등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했다. 임직원과 함께하는 ‘다가치펀드’를 통해 독립유공자 보금자리 마련, 장애 내지 학교 밖 청소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국내아동 지원, 해외아동 교육 지원, 장애아동 재활치료, 소외계층 IT 지원, 환경보호, 저소득가정 지원 등에도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용자와 크루가 즐겁게 실천하는 환경 캠페인 ‘다가치 그린’을 통해 크루 아이템 243건을 기부하기도 했다. 사내에 설치된 기부함에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는 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서비스 개발과 제공 △데이터보호와 정보보안 △인적 자본 개발 △안전한 근로환경과 복지 개선 등을 ‘ESG 중요 토픽’으로 선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 목표 추구에 따라 ESG 중요 토픽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인 ESG 중요 토픽 추구 사례는 기술윤리와 이용자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관련 정책과 로드맵을 수립해 정보보호를 위한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인재 파이프라인 개발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인사 제도와 성과평가, 보상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체계를 갖추고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 역시 시행 중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보고서 내 ‘CEO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지속가능경영은 글로벌 이용자, 주주·투자자, 파트너사, 크루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믿는다”며 “비즈니스 성장과 ESG 경영 고도화를 동시에 추구하여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역량과 ESG 경쟁력을 보유한 게임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