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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기 너머 챗GPT가 물었다 "뭘 도와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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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2-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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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전화 서비스
오픈AI가 일반 전화에서 챗GPT 이용이 가능한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오픈AI 홈페이지]

오픈AI가 일반 전화에서 챗GPT 이용이 가능한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오픈AI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챗GPT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통화 버튼을 누르고 약 3초가 지나자 수화기 너머로 인공지능AI이 응답한다. 오픈AI가 출시한 챗GPT 유선 전화 서비스다. 18일현지시간 오픈AI는 일반 유선 전화로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미국 이동통신 이용자들만 쓸 수 있다. “한 달에 15분 무료 통화가 제공되고 그 이후에는 일반 통신사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1-800-242-84781-800-CHATGPT’ 번호를 누르고 전화하면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 챗GPT 실시간 대화 기능인 ‘고급 음성 모드’를 이용하듯 질문을 던지면 음성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다만, 이미지나 영상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 기능을 통해 오픈AI는 전통적이면서도 가장 대중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전화 통화로 AI의 무대를 확장했다. 다이얼식 전화기부터 폴더폰·스마트폰까지, 통화가 가능한 전화기만 있다면 누구든지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거나 인터넷 연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AI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AI는 지난 5일부터 ‘12일간의 오픈AI’ 온라인 행사를 통해 동영상 AI ‘소라’, 검색 AI ‘챗GPT 서치’ 등 매일 신기능을 공격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월 200달러약 28만원짜리 신규 구독 상품 ‘챗GPT 프로’를 내놓으며 수익화 저변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AI 생태계 확대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 AI검색 서비스인 ‘챗GPT 서치’를 무료로 공개했고, 애플 아이폰, 메타플랫폼스 메신저 ‘왓츠앱’ 등에 챗GPT를 탑재했다. 왓츠앱은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약 20억명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 중 하나다. 한국을 포함해 왓츠앱 가입자는 누구나 ‘1-800-242-8478’ 번호로 챗GPT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는 이날 “우리 목표는 인류 전체에 유익한 AGI범용인공지능를 만드는 것이며 그 일부로 많은 사람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함에 따라 오픈AI의 기술적 안전성 문제가 중요해졌다. AI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서비스 먹통 등 사건 사고가 사회적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챗GPT가 약 6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키면서 개인 유료 구독자,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기업 등은 전방위적인 혼란을 겪었다.

어환희 기자 eo.hwa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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