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지구 돈 인공위성, 내일 새벽 지구 추락…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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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 ERS-2, 한국시간 22일 오전 4시14분 대기권 재진입
2011년까지 지구 재난재해 등 데이터 수집…해상 추락 유력 [서울=뉴시스] 21일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지구관측위성 ERS-2 위성사진이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24분에 대기권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사진=E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30년간 우주를 비행한 인공위성이 지구로 돌아온다. 자연재해 등 지구 데이터를 수집하며 지구과학 발전에 기여한 이 위성은 지구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일부 파편만 남은 채 불에 타 사라진다. 남은 파편도 현재로써는 바다에 추락해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지구관측위성 ERS-2 위성이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24분에 대기권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해당 예측 시간은 ESA가 중앙유럽 표준시 기준 20일 오전 7시에 잡은 것으로 오차 범위는 약 10시간이다. ESA는 최근 극대기를 맞은 태양 활동이 지구 대기 밀도를 불규칙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어 평상시보다 위성의 정확한 대기권 진입 시간과 장소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RS-2 위성은 지난 1995년 4월 21일에 발사된 위성이다. 4년 앞서 임무를 수행한 쌍둥이 위성 ERS-1과 함께 지구 육지 표면과 해양, 극지방 데이터를 수집하고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도 관측했다. ESA에 따르면 ERS-2가 수집한 데이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위성은 임무 시작 17년 만인 2011년 9월 11일에 임무를 종료했다. 같은 해 7월부터 두 달간 지구 궤도를 66회 이상 이탈하는 등 기기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SA는 임무를 종료한 위성이 다른 위성과 궤도상에서 충돌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기권 재진입을 시도해 왔다. 위성이 고도 80㎞ 상공 진입 시 대기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 불에 타기 때문에 우주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파편 일부가 불에 타지 않은 채 지구 표면으로 떨어질 수 있다. 그동안 인공위성 파편 추락으로 직접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으나 위험 상황 발생 가능성에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연구기관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ESA는 연료 소모량을 고려하면 현재 위성 무게는 약 2.3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공위성 파편 추락으로 사람이 다칠 확률은 1000억분의 1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인공위성이 불탄 후 남은 파편이 해상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인간에게 피해를 줄 유해 물질도 없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시후, 부여 집터 청소 중 유물 발견…"더 나올 것 같다" ◇ 신규진 "지인에게 전세사기…2억9천만원 잃을 뻔" ◇ 최홍만, 여대생 폭행 논란에 입 열었다 "때린 적 없어" ◇ 서동주, 수영복 입고 뽐낸 깜짝 글래머 몸매 ◇ 사유리 "마약전과 로버트할리 감시 중…자택 검사도" ◇ 연예계 은퇴 송승현, 6월 결혼설 ◇ 손흥민, 전지현과 재회 후 밝은 미소 "감사합니다" ◇ 나르샤 "우울증·공황장애, 신앙의 힘으로 극복" ◇ 이병헌♥ 이민정, 출산 두달만 뽐낸 늘씬 몸매 ◇ 가수 방실이 별세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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