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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폭 피해 학생 6만명…지능형 CCTV로 교내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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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2회 작성일 24-02-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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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폭 피해 학생 6만명…지능형 CCTV로 교내 안전 확보

에스원의 교내 보안 솔루션을 설명받는 교사의 모습에스원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교내 안전사고와 범죄가 끊이질 않으면서 예방책으로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보안업체 에스원은 교내 안전 솔루션의 주요소인 지능형 CCTV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5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가 진행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1.9%인 약 5만9000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치다.

학교 폭력의 약 70%가 교내에서 발생한 만큼 개학을 앞둔 교육 현장에서는 예방책을 마련 중이다. 지방 교육청들은 해법으로 지능형 CCTV 도입을 권장하며 학교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중이다.

에스원의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 등으로 구성됐다. 교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출입금지 구역 진입 및 화재를 감지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지능형 CCTV는 실시간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학교 폭력을 자동 감지한다.

기존의 CCTV는 사후 증거용으로만 활용되기 때문에 폭력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웠다. 반면 지능형 CCTV는 교내에서 발생하는 폭행 상황을 AI가 즉시 인지해 자동으로 학교 관리자에게 알린다.

또 특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카메라를 가리는 행위도 즉각 인지 후 관리자에게 알린다. 이를 통해 장비가 무력화되는 것을 막았다.

딥 러닝으로 AI를 고도화해 일상적 교내 활동과 폭력을 혼동하는 등의 오탐지도 줄였다.

얼굴인식 리더 역시 딥 러닝을 거친 AI가 적용돼 알고리즘을 통해 외부인의 무단 침입을 통제한다.

에스원의 얼굴인식 리더 2.0은 교내 출입구 곳곳에 설치돼 등록된 사진과 다른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인식 시간도 1초에서 0.6초로 단축해 리더기 사용이 몰리는 등·하교 시간의 학생 불편을 줄였다.

기기의 출입 관리 인원도 5만명까지 확대해 초·중·고는 물론 대규모 대학 캠퍼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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