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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어→ 의사들까지?" 난리난 병원…진짜 셧다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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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4-02-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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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시내 대형병원에서 한 의사가 통화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이러다 진짜 대형병원 셧다운 위기.”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펠로우도 공개적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에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현 상황에선 의업을 이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임의는 전공의와 함께 사실상 대형병원을 이끄는 핵심 의사들이다.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 공백이 생기면, 일차적으로 그 공백에 대처해줄 인력이 전임의다.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까지 의료 서비스에 차질을 빚으면, 대형병원은 사실상 셧다운 상태가 된다.

2020년 의료 파업 당시에도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전공의가 파업을 강행했고, 그 이후 전임의까지 순차적으로 파업에 동참하면서 사실상 대형병원의 의료 시스템이 마비 상태에 직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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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대정원 확대추진 의료체계 붕괴된다라고 적힌 어깨띠가 놓여 있다. 이상섭 기자

전임의 단체는 20일 임상강사·전임의 및 예비 임상강사·전임의 일동이란 명의로 입장문을 배포했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 등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적으로 전공을 수련하는 과정의 의사를 뜻한다. 통상 펠로우란 용어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정부가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의료 정책을 발표한 데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발표는 낮은 필수의료 수가 및 비정상적인 심평원 심사 기준 진료 등 의료계의 현실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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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관계자가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들은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로도 수련 병원에 남아 소양을 쌓고자 했으나, 의료 정책에 대한 진심어린 제언이 묵살되고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매도되는 현 상황에선 의업을 이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파업이나 사직, 휴직 등의 구체적 대응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전임의로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의료인에 대한 협박과 탄압을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보건 정책을 위한 의사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입장문을 마쳤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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