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국 애플파크도 선명···나라스페이스 위성 관측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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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발사한 옵저버 위성사진 선보여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지구관측 위성이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선명하게 촬영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12일 가로·세로 각각 20cm, 높이 40cm, 무게 25kg의 국내 첫 상업용 초소형 관측 위성인 옵저버를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이날 공개한 부산의 위성사진을 보면 직사각형 모양으로 튀어나온 부산항 부두와 해안선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주요 건축물과 바다에 떠 있는 주요 선박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25kg급 지구 관측 위성의 설계·제작·시험·발사·운용·분석 등 전 과정을 외주 없이 자체 기술력을 이용해 영상 수신까지 해냈다. 위성영상의 해상도는 향후 시스템 최적화 과정 등을 거쳐 개선할 계획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 옵저버 1A호의 쌍둥이 위성인 옵저버 1B호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두 위성 운용 경험을 토대로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5년 이내에 초소형 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해 세계 주요 도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위성 데이터를 금융, 환경, 재난재해, 스마트시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금융기관인 SK증권과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박 대표는 “25kg급 지구 관측 위성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경험을 발판 삼아 통신 중계, 달 탐사 등 다양한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업용 초소형 인공위성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그룹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이준석, ‘女 군복무 꺼냈다...“국방 의무 시민 절반만 부담” ☞ 정유라, ‘18원 후원에 불편…“이왕이면 181818원 보내라” ☞ 플라스틱으로 배 만든다고?..롯데케미칼 1호 사내벤처 에코마린[르포] ☞ 충주시 홍보맨, 9급→6급 초고속 승진…월급 ‘266만원→290만원 올랐다 ☞ “정신질환 있다” BJ 원창연, 군대 안 가려 이것까지…결국 ‘유죄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강민구 scienc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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