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튜브 구독료 인상 따라 제휴 상품 가격 5월부터 4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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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 유튜브 저렴하게 제공하지만… KT는 지난 16일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사의 사정에 의해 2024년 5월 1일부터 가격이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된다”고 공지했다. 4월 30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은 현재와 같은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다, 5월 1일부터는 변경된 가격을 적용받는다. KT는 유튜브와 제휴를 맺고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요금을 오는 5월부터 1만3900원으로 올린다고 공지했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유독’ 역시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월 9900원에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 4000원 할인 쿠폰,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2000원권 등에서 추가 혜택을 하나 더 고를 수 있다. 다만 이들 통신사도 유튜브 가격 인상에서 자유롭진 않다. 유튜브와의 기존 제휴 계약이 끝나면 결국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정부, OTT 업체 불러 회의 OTT 구독료는 계속 오르는 추세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1년 11월 국내 서비스 요금을 한차례 올린 데 이어 작년 12월엔 광고 없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베이직 멤버십9500원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티빙 역시 작년 12월 요금제별로 1600~3100원 가격을 올렸다. 다만 업체들은 콘텐츠 시청 시 광고를 보는 대신 가격은 낮춘 광고형 요금제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한유진 이 회의에선 ‘OTT 결합 요금제’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합 요금제는 통신사·OTT 업체 등이 제휴를 맺고 두 가지 이상 서비스·상품을 합쳐 원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정부는 현재 각종 미디어 요금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직접적으로 요금제에 개입하기 어려운 데다.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만큼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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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성유진 기자 betru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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