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시절 주임 몰라 주인님…"별명이 도비였어요"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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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문을 연 엔씨소프트 자체 제작 캐릭터 ‘도구리’ 팝업스토어. 오는 12월 3일까지 ‘실수 세탁소’ 콘셉트로 운영한다. 사진=이영재 기자 “처음 회사에서 주임이라는 직책을 ‘주인’으로 듣고 김주인님, 이주인님 이러고 다녔는데 다들 모른척 해주셨다. 나중에 팀장님이 “주인님 아니야, 노예제 끝났어”라고 하면서 알려주셨는데, 한동안 직장 내 별명이 ‘도비해리포터 등장인물’였다.”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을 법한 신입사원 시절 흑역사. 아무도 몰랐으면 싶은 실수들을 말끔하게 ‘세탁’ 해준다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가 등장했다. 엔씨소프트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가 막내클럽 시즌 3 ‘실수 세탁소’ 캠페인을 시작했다. 팝업스토어는 하루 전인 23일부터 문을 열었다. 막내클럽은 사회초년생 막내들의 실수담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캐릭터 도구리의 유저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해 막내클럽 ‘실수 세탁소’는 사회 생활을 하며 벌어진 막내들의 웃지 못할 실수들을 은밀하게 세탁한다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온라인 ‘실수 세탁소’ 실시간 BEST 세탁물. 홈페이지 캡처 막내클럽 ‘실수 세탁소’ 캠페인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는 연남동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1층실수 세탁소 △2층 굿즈 판매, 영상 관람 △3층 포토존, 스탬프존, 대형 트리 등으로 꾸며졌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일까지다. 도구리는 막내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 1층에서는 세탁하고 싶은 실수 사연을 선택하거나, 직접 작성해 실수 세탁기에 넣으면 ‘한정판 라벨 키링’을 받을 수 있다. 각 층에서 이벤트를 체험해 스탬프 4개를 완성하면 럭키드로우를 통해 △타월 △볼펜 △빅스티커 △띠부씰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막내클럽 실수 세탁소’ 온라인 사이트도 열린다. 온라인 사이트는 △실수담을 공유하고 감상하는 ‘실수세탁’ 코너 △디지털 굿즈를 발급받는 ‘회원카드’ 코너 △팝업스토어 위치 안내 ‘아지트’ 코너 △막내클럽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고객센터’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문을 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는 막내들의 다양한 실수담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사진=이영재 기자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1년부터 자체 제작 IP 도구리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실수 세탁소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실수 세탁소에 방문해 사연을 투고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실수 세탁 코너에 실수담을 응모하면 특별한 사연을 선정해 △LG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1명 △제주항공 국내 항공권 편도 2매3명 △도구리 앉은 인형30명 △CU 상품권 3000원권50명을 선물한다. 온라인에서 회원 카드 인증 이벤트를 통해 막내클럽 세탁소 회원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추첨을 통해 ‘실수 세탁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 도구리 마케팅 관계자는 “2021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진행하는 도구리 세탁소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하고, 막내 콘셉트에 맞게 실수를 세탁할 수 있게 준비했다”면서 “3D 애니메이션 감상공간, 다양한 사람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폴라로이드 사진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하는 도구리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단한 방문 인증 절차를 통해 사전 예약 없이도 도구리 팝업스토어에 입장할 수 있다. 평일에도 약 200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이영재 기자 1층에 들어서면 먼저 ‘실수 세탁기’를 마주하게 된다. 사진=이영재 기자 보관중인 세탁물 현황. 사진=이영재 기자 사진=이영재 기자 굿즈 제공 등으로 발생한 폐기물들은 엔씨소프트에서 다시 수거해 재활용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엔씨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사진=이영재 기자 “이제 카카오 부럽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인기 폭발 굿즈 매장. 귀여운 도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 사진=이영재 기자 귀여운 도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이영재 기자 월요일 연차와 금요일 연차 중 선호하는 쪽에 공을 집어넣는 코너도 눈에 들어왔다. 23일 방문 당시에는 금요일 연차파가 다소 우세한 가운데 박빙이었다. 사진=이영재 기자 오프라인 현장에 붙은 다양한 사연에 방문자들은 각자 내용에 맞는 ‘스탬프’를 통해 응원했다. 초임 강사로 보이는 사연 투고자의 고민에 ‘좌절 말자’, ‘기죽지 마라’ 등 응원이 이어졌다. 사진=이영재 기자 2021년, 2022년 실수대상엔 어떤 실수들이 있었는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과연 어떤 실수들이 ‘실수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될까. 사진=이영재 기자 사진=이영재 기자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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