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7만달러 부근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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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1.42% 오른 6만9515달러 기록
- ETH 현물 ETF 승인에 따른 규제 환경 변화에도 횡보 - 반감기 효과 미반영 분석 나와, 장기 전망은 긍정적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동력 부재로 7만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친 크립토적’으로 태도를 바꾸고 있다는 신호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시장에서 받아들였다는 의미다. 그러나 실제 거래가 시작되지 않은데다, 직접적 수혜를 입을 호재도 아니라는 점에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시그널퀀트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최근 BTC 중장기6개월~7년 홀더들의 매집 움직임이 강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2019년 3분기에도 나타난 바 있는데, 당시 BTC 가격은 반년 간 횡보하다가 어느 순간 급등했다”며 “이번에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것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장기 홀더 비중이 높아지면 가까운 미래에 랠리가 시작한다는 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반감기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4월 적용된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의 효과는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역사적으로 반감기 사이클은 항상 가파른 상승세를 동반했다. 수개월간 지속되는 포물선 랠리는 신고가 돌파 전 150일 이상 횡보 기간을 거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반감기의 경우 적용 전인 3월 이미 신고가가 경신됐지만 상당 기간 횡보와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은 재축적 혹은 매집 구간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필연적으로 이어질 상승세에 유리하다. BTC가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경신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주 4일제 도입두고 “워라밸 좋아” vs “임금삭감 싫어” ☞ 퇴직할 때 9670원 준 강형욱, 잘못 알고도...前직원이 밝힌 전말 ☞ 다이소 3000원 립밤, 샤넬이랑 똑같은데? …뷰티맛집 됐다 ☞ 택시 앞으로 뛰어들어 발 쓰윽 들이밀어…협박하며 보상 요구한 남성 ☞ 세브란스 간호사가 임금 10% 깎아도 주4일 하는 이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가은 7rsil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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