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델타레스, 국제세미나 개최…수재해 대응 기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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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KICT은 28일 네덜란드 수자원 분야 연구기관 델타레스Deltares와 국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연과 델타레스는 2015년 5월 업무양해각서를 맺고 Ramp;D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선 하천공학 분야에서 각 기관이 이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양해각서를 갱신하는 등 협력 체계를 이어 나가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델타레스는 수자원, 하천, 항만, 수질 등 물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이다. 40여 개국 출신 800여명이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건설연-델타레스의 협력 강화 및 다국적 전략 연구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델타레스는 통합적인 하천 모니터링과 관련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건설연에서는 하천 식생 관리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미국 아이다호대, 핀란드 알토대 연구팀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한편, 건설연과 델타레스는 2015~2023년 안동하천실험포럼 및 국제학술대회 특별세션을 공동 운영하고 2021년부터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다각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극한 홍수에 대응하는 자연기반해법Nature Based Solution의 활용 기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하천관리 기술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이번 국제 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수재해 대응 기술을 최신화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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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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