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학장들 "의대증원 350명 적절"…정부 소통부재 비판종합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의대학장들 "의대증원 350명 적절"…정부 소통부재 비판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4-02-27 21:12

본문

뉴스 기사
정기총회 개최…"휴학생 위해 내달 16일로 개강일 연기할 수도"

의대학장들 quot;의대증원 350명 적절quot;…정부 소통부재 비판종합이동하는 의대 졸업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서혜림 오진송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두고 의과대학생들이 동맹휴학에 나서는 등 의료계가 동요하는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전국에서 25개 의대 학장이 참석해 3시간가량 진행된 가운데 학장들은 대학들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신찬수 KAMC 이사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회의 후 "학장님들은 2025학년도 입시에서 수용할 수 있는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KAMC는 정부가 2천명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하기 전부터, 적정 증원 규모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감축했던 350명 정도가 적절하다고 밝혀왔었다.

신 이사장은 "각 학교 학장님이 학생들이랑 소통하고 있지만, 정부와 소통이 끊어졌다"며 "중재를 하려면 문이 열려야 하는데 아직은 문이 닫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휴학한 학생들이 유급당하지 않도록 최장 3월 16일께까지 개강일을 늦춰주는 것 정도"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전날 기준 1만3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국 의대 재학생의 70.2% 수준이다.


PYH2024022703180005300_P2.jpg전공의 집단이탈 장기화, 병원에 남은 의료진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27일 오전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중환자를 옮기고 있다. 2024.2.27 psik@yna.co.kr

KAMC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후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의대생 동맹휴학 등 병원은 물론 의대에서도 혼란이 벌어지자 이 사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증원 규모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의대 교육을 맡는 스승이자, 선배 의사로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KAMC는 각 의대가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무리하게 제출했다고 시인하면서 재고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KAMC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의 수요조사 당시 각 대학원의 실제 교육여건에 비춰 무리한 희망 증원 규모를 교육 당국에 제출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2천명 증원 계획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가 지난 22일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수요를 3월 4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제출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KAMC는 "최근 의대 증원 문제로 의대 학생들이 대규모 휴학을 하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의대 증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마감을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dindong@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러시아 관광객 북한 여행기…"과거로의 순간이동장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경찰, 바퀴 탈락 사망사고 25t 화물차 기사 정비이력 조사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47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03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