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세포 BRCA 유전자변이, 난소암 위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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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DNA 연구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난소암 환자는 생식세포에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살렌토Salento 대학 비토 파지 병원 종양 검사과의 엘리사베타 데 마테이스 교수 연구팀이 이탈리아 남부 살렌토 반도에 거주하는 난소암 환자 동일집단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2일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332명으로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조직학적으로 난소암과 비슷한 원발성 복막암 환자들로 진단 시 평균연령이 57세였다. 이들 중 319명은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높이는 BRCA-1 또는 BRCA-2 변이유전자를 지니고 있는지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이들 중 29.8%가 BRCA-1 또는 BRCA-2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변이유전자 보유자 중 75.8%는 BRCA-1, 24.2% BRCA-2를 지니고 있었다. 난소암과 관련된 생식세포 BRCA 변이유전자를 지닌 환자의 이 같은 비율은 다른 관련 연구들에서 나타난 것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난소암 환자의 BRCA 변이유전자 보유 비율과 BRCA 변이유전자가 난소암 치료와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난소암 치료와 예방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암 전문지 종양 표적Oncotarget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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