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공동대표로 위기 돌파…MA 통해 신사업 발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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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박병무 투톱 체제 출범
김 대표, 게임 개발 사업 집중 박 내정자는 회사 살림 맡기로 주요IP 확보하고 Mamp;A도 적극 "원팀으로 대내외 위기 넘을 것"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가량 급감한 엔씨소프트엔씨가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 실적 개선 돌파구를 마련한다. 공동대표 체제에서 김택진 대표는 게임 개발 사업, 박병무 내정자는 경영 효율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각각 집중해 원팀 체제로 회사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목표다. 특히 박 내정자는 "적절한 기회가 왔을 때 인수합병Mamp;A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사내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이미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20일 온라인 미디어 설명회에서 "저는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서 게임 개발 및 사업에 집중할 것이고 박 내정자는 전문성을 발휘해 회사 경영을 탄탄하게 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엔씨는 1997년 창사 이래 줄곧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박병무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공동대표 체제 도입으로 김 대표는 게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스핀오프 게임 등 재미를 살린 게임 개발 △퍼블리셔와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게임 개발 △인공지능AI 활용을 포함한 게임 개발의 새로운 방법 마련 등을 준비한다. 박 내정자는 회사 살림을 중점적으로 맡을 예정이다. 엔씨는 지난해 전년대비 성장은 주춤하고, 수익 방어에도 실패하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 실적 개선 등이 주된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박 내정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엔씨도 고민이 커졌다"면서도 "자타공인 강력한 IP를 가지고 있다는 점, 이 IP를 활용한 라이브 게임을 운영한 뛰어난 인재를 보유했다는 점, 3조원 이상의 자금 동원 능력이 있기 때문에 성장과 재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박 내정자는 주요 IP 확보,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을 위해 인수·합병Mamp;A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Mamp;A 대상 관심 1순위는 당연히 게임에 대한 투자이고, 시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게임사를 후보군으로 두고 적극 검토 중"이라며 "게임 이외의 영역에 대한 Mamp;A는 엔씨와 사업적 시너지가 나는지, 주주가치 측면에서 플러스가 되는지, 수익성 갖추고 있는지 복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내정자는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다이노스 야구단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장은 매각 계획이 없다"면서도 "우려가 계속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경영 효율성 수시로 체크하면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가수 인순이의 파격 고백 "4세 연하 남편, 관람차 안에서..." → "남편과 이혼한 사실 숨기고 10년간..." 공무원, 파렴치한 행동 → "34살 때부터..." 미녀 개그우먼, 지인도 몰랐던 충격 근황 → "오사카서 성추행 당한 韓 여성을..." 日 발칵 뒤집어진 이유 → "차안서 살해된 30대 여성, 범인은 386 출신의..." 그날의 비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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