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대표 최희남…사업목적에 투자업무 추가 > IT/과학기사 | it/science

종근당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가 새 대표를 영입하고 투자업무를 목적사업으로 추가하는 체질 전환에 나섰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63·사진을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경보제약 대표를 겸직해 온 김태영 기존 대표는 경보제약 대표만 맡게 된다.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대표는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지낸 국제금융 전문가다. 2021년 5월까지 KIC 사장을 맡아 국내 외환 자산 운용을 총괄했다. 2022년부터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 미국 경제 싱크탱크 밀컨연구소 글로벌 펠로를 맡고 있다.


최 대표와 함께 인수합병Mamp;A 전문가인 이희재 전 CJ 부사장53이 종근당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기술 사업·창업자에 대한 투자관리, 액셀러레이터 투자와 이를 위한 경영컨설팅 등이 사업목적에 추가됐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 체제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경제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