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사우디 국영 사이버 보안 기업과 합작사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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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안랩에 지분 투자…2대 주주 될 듯
보안 기업 안랩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SITE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JV을 세운다. 1일 안랩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전액 출자한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공급 국영기업인 SITE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안랩이 25%, SITE가 75%의 비율로 공동 출자해 올해 상반기 내 법인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안랩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까지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공공기관과 기업에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기반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을 제공한다. 또한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등에도 안랩의 설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SITE는 안랩과 합작법인 설립과 함께 공동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지분투자도 단행한다. SITE의 100% 자회사인 SITE벤처스가 안랩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했다. 투자 금액은 약 744억 원, 납입 예정일은 6월 27일이다. 납입이 끝나면 SITE벤처스는 안랩 지분 10%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현재 안랩은 창업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분 18.5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안랩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AI 기술력을 중동 지역에 알리며 글로벌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TE 최고경영자CEO인 사드 알라부디는 "시장의 요구에 맞춘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술을 사우디와 주변 지역에 도입하고 공공 및 민간 영역 고객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관련기사 - 4년 전엔 파랑, 대선 땐 빨강… 민심 풍향계 충청, 이번엔 어디로 - 노후 자금, 불륜녀에 상납하는 남편… 중년 가정의 위기 극복 5원칙 - 서유리, 결혼 5년 만 이혼 발표 피로감 드려 죄송 - 임현식, 토니안 母와 소개팅...적극 동거 플러팅 결과는 미우새 - 이물질 안 꺼내고 수술 끝낸 안과의사...보험금 수억 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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