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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5 출시 임박…범용 인공지능 위협할 수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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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7회 작성일 24-03-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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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5 출시 임박…범용 인공지능 위협할 수준 될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연 챗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GPT-5 출시가 임박했다.

최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GPT-5가 이르면 올여름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미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GPT-5를 시연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2022년 말 GTP-3.5 기반의 챗GPT를 공개한 오픈AI는 불과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 GPT-4를 선보였다. 매개변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1750억개인 GPT-3.5보다 증가했고 인식 가능한 명령어도 GPT-3.5가 문자만 가능했다면 GPT-4는 문자는 물론 이미지까지 포함했다.

인식 가능한 글 길이도 단어 약 3000개에서 2만5000여 개로 늘어났다. 오픈AI는 GPT-3.5의 미국 변호사 시험 성적이 하위 10%였다면 GPT-4는 상위 10%를 기록하면서 보다 인간다워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는 멀티모달리티 기능을 강화한 GPT-4 터보를 선보인 바 있다.

업계는 오픈AI가 공개를 앞둔 GPT-5가 범용 인공지능AGI에 얼마나 가까워졌을지 주목하고 있다. 아직 완벽한 AGI 구현은 어렵겠지만 GPT-5가 AGI를 개발하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샘 올트먼 CEO의 오픈AI 축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오픈AI가 AGI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큐스타라 불리는 이 AI는 스스로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 문제를 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상용화된 생성형 AI는 다음에 올 단어를 통계적으로 예측해 글쓰기, 언어 번역에 능하지만 정답이 하나뿐인 수학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은 AI가 인간 지능과 유사한 추론 능력을 갖추게 됨을 뜻하기 때문이다.

최근 올트먼 CEO는 "GPT-5가 언제 출시될지 모르겠지만 고급 추론 기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진전을 이룰 것"이라며 "GPT에 어떤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아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많은 스타트업이 GPT-5가 GPT-4와 비교했을 때 약간 개선될 것이라고 가정하지만 이는 큰 실수"라며 "이 경우 차세대 모델에 깔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픈AI는 GPT-5와 함께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라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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