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홍은택 "사업 성과와 주가 동반 성장…경쟁력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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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홍은택 "성장과 안정에 초점…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최대치"
━ 이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안 되는 서비스를 과감히 접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조직들도 정비한 가운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리소스를 집중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 4분기에는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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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존재감 높아져…균형과 견제의 역할 충실히 수행 중"
━ 홍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사회 무용론에 대해 "작년부터 이사회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의견을 듣는 방향으로 이사회를 운영해 왔다"며 "카카오 전반에서 이사회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고 이사회의 의견이 카카오 경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카카오 이사는 추천부터 추천위원회를 거치고 주총을 통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며 "충분히 경영이나 회사 전반에 대해 균형과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사회는 관련 법률과 내부규정에 근거해 충실히 안건을 검토하고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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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에 따라 신규 경영진 선임…AI 잘 준비하면 주가 오를 것"
━ 이날 홍 대표는 주가가 언제 다시 12만원으로 오르냐는 한 주주의 질문에 "주가는 인기 투표가 아니라 체중계라는 말을 항상 생각한다"며 "본연적인 사업 성과를 끊임없이 상승시켜 나간다면 주가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AI 시대를 잘 준비한다면 투자한 분들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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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영업권 손상은 보수적인 기조 때문…내부통제 강화했다"
━ 최혜령 CFO재무그룹장는 "향후 대규모 영업권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무형재산의 가치 적정성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활동의 내부통제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기업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나 처분의 적정성 검토와 승인 절차도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 및 인수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점검했고 대폭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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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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