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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사장 "설 전 성과급 지급 노력…HBM 압도적 경쟁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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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2-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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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캠퍼스서 SK하이닉스 CEO 소통행사…올해 주요성과 소개
"4분기 실적 다 나와야 특별보너스 지급 여부 알 수 있어"

곽노정 사장 quot;설 전 성과급 지급 노력…HBM 압도적 경쟁력 갖춰quot;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설 전인 내년 1월 내 초과이익성과급PS을 지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소통행사는 SK하이닉스 국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출장 중인 김주선 AI인프라 사장을 제외하고 송현종 코퍼레이트 센터 사장, 안현 개발총괄 사장, 김영식 양산총괄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 등 C레벨이 모두 무대에 올랐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로,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이미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써오고 있는 만큼 내년에 지급될 PS는 최대치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0곳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801억원, 7조8천786억원으로 관측됐다.

예측대로라면 SK하이닉스는 올해 23조2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영업이익20조8438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PYH2024102412570001300_P2.jpgHBM 매출 증가에 분기별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한 SK하이닉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효과로 올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26회 반도체 대전 SEDEX 2024 SK하이닉스 부스에 HBM이 전시돼 있다. 2024.10.24 ksm...

이와 별개로 직원들 사이에서는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 예상되면서 연말 특별성과급보너스에 대한 기대도 컸었다.

특별성과급은 PS 지급 기준을 넘어서는 성과영업이익가 나올 경우 지급하는 추가 보너스 성격으로 지난 2021년 12월말 SK하이닉스는 기본급의 300% 수준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곽 노정 사장은 "예측치만으로는 선지급이 불가하며, 올해 4분기 실적까지 다 나와야 특별보너스 지급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량적인 것과 달리 정성적으로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인공지능AI 업계 리딩 및 경쟁사 비교우위를 달성했기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해서는 "HBM3E 개발 완료 및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HBM 대량 양산 체계와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 강화했다"고 자신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3E 8단을 인공지능AI 큰손 고객인 엔비디아에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이번 분기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HBM3E 16단 제품을 공급하고, 6세대인 HBM4 12단 제품도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내년 1월 말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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