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한은행과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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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10마이크로초 이내 암호화…수십만 건 접속, 오류 없이 진행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 구축하고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KT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형태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양자 내성 암호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으로 소프트웨어 등 응용 서비스 보호를 담당한다. KT는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검증 과정에서 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테스트 시 전달된 데이터는 10마이크로초microsecond, μs 이내로 암호화됐다. 수십만 건의 접속이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로 이뤄졌다.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이 FIPS 외에도 국내 양자 암호 통신 보안 제도와 정부의 양자 내성 암호 전환 추진 로드맵을 준용한 만큼 글로벌 다수의 공공, 금융 기관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이라고 KT는 설명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KT는 양자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국내 생태계 활성화와 시장 확산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에는 국내 기업의 양자 보안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관련기사] ▶ [단독] 양문석 "노무현, 한국땅 못밟도록 공항폐쇄해야" ▶ "의사 패턴, 과거와 똑같아" 증원 2000명 양보 없다는 정부 ▶ [전셋값 고공행진] 월세로만 몰린다…빌라 수요층의 비극 ▶ "메가 쫓는 컴포즈"…추격전 비용은 고스란히 점주 몫 ▶ 입시비리 혐의 조민 이번 주 1심 선고…檢 "입시제도에 대한 믿음 저버려" ▶ "경기 내내 열심히 응원…너무 신선해" MLB 감독도 놀란 한국 치어리더 ▶ [이번 주 증시] 슈퍼주총·엔비디아 GTC·FOMC 등 다양한 이벤트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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