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연봉 2억원 대 대통령 수준…우주청, 인재영입 정면돌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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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31개 직위 55명 채용
1급 연봉이 2억원 대 수준인 공공기관이 탄생한다. 2억원 대 연봉은 현재 대통령급에 준하는 금액이다.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기관은 오는 5월 출범을 앞둔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이다. 출범이 임박한 상황에도 인재 채용 난항을 겪자, 임금 상한선을 없애는 등 파격 조건을 내건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5급 선임연구원과 6·7급 연구원 채용, 프로그램장4급 이상 직위에 대한 인재 모집에 들어간다. 당초 정부는 우주항공청 직원으로 연구원 200명, 행정 공무원 100명 등 3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여기에는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이관하는 인력 약 55명이 포함된다. 올해 상반기 경력경쟁 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우주항공청 직원은 31개 직위 총 50명이다. 이 중 선임연구원5급은 22명, 연구원6급 12명, 7급 16명은 28명이다. 경력경쟁 채용 공고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이들은 우주수송?위성?우주탐사?항공 분야 프로젝트 설계와 연구개발 과제 선정?평가, 정책 기획 등 개청 직후 각 부서의 필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업무를 맡게 될 곳은 ▲우주항공임무본부 ▲우주항공정책국 ▲우주항공산업국 등이다. 앞서 우주항공청 관련 법안은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제는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교육·의료·교통체계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빠지자 제대로 된 지원책 없이 우수 인재를 수혈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점이다. 과기계 관계자 A씨는 “아이 둘을 키우는 가장인데 현재 사천시에는 학원, 대형 마트 등 생활 시설이 마땅치 않고, 교통도 불편한 상황이라 지원하기가 망설여진다”며 지원 고려 사유를 밝혔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높은 연봉 체계를 유인책으로 내놓았다. 정부는 특별법에 따라 우주항공청 임기제공무원에 임용·보수·파견·겸직 등 특례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법 제10조를 보면 기존 공무원과 달리 보수를 정할 수 있도록 해 민간기업 수준 이상의 보수 기준을 설정했다.
데일리안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번갈아가며 비키니 백인女 만지작…촬영까지 한 중년 남성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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