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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IT노조, 노사 분쟁 웹젠노조 지원 피케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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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0회 작성일 24-04-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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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네카오·넥슨·엔씨·스마게·한컴 지회, 4월 웹젠 연대 활동
웹젠 노조 조합원 100명 복구 목표로 조합가입 집중 홍보
노조 "사측이 조합원 수 핑계대고 있어"vs 사측 "노조 전임시간 제안했을 뿐인데"

판교 IT노조, 노사 분쟁 웹젠노조 지원 피케팅 시위

[성남=뉴시스] 2일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소속인 네이버지회공동성명, 넥슨지회스타팅포인트, 스마일게이트지회SG길드, 엔씨소프트지회우주정복,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 한글과컴퓨터지회행동주의 등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웹젠 사옥 앞에서 웹젠 지회의 조합원 100명 달성을 위해 피켓팅 시위를 진행하는 등 집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최은수 기자.2024.04.02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최은수 기자 = 웹젠 노사가 사측의 노조 지회장 처우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판교지역 IT 노동조합이 웹젠 노조 지원을 위한 연대 시위에 나섰다.

2일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소속인 네이버지회공동성명, 넥슨지회스타팅포인트, 스마일게이트지회SG길드, 엔씨소프트지회우주정복,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 한글과컴퓨터지회행동주의 등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웹젠 사옥 앞에서 웹젠 지회 응원을 위한 피켓팅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 노조는 이달 한달 간 연대해 각자 지회의 이름을 건 피켓 제작과 매일 점심 시간 피켓팅, 매주 화요일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웹젠 노조는 지회장 처우 문제, 간부 부당해고 문제 등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앞서 지난해 웹젠 노조는 수석부지회장 해고와 관련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및 중앙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접수, 원직복직 판정이 내려졌으나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하고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 노조원들에게 적용되는 평균 급여 인상분 파악이 어렵다며 노영호 지회장에게 2년간 임금인상분을 지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일부부당노동행위 인정 판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사측이 오는 4일까지 행정소송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웹젠 노조는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사측에 통보했다. 노조는 기본급 평균 560만원 인상안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올해 기본급 총 재원을 5% 증액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노영호 웹젠 노조 지회장은 오는 5월 노동절까지 노조 조합원 수를 100명까지 늘리겠다며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웹젠 노조원 수는 약 43명이다. 노영호 지회장은 "사측이 적은 조합원 수를 핑계로 대면서 줄어든 조합원 수를 복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라고 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웹젠 관계자는 "조합원 수가 줄어들었으니까 노조 전임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맞지 않냐고 제안한 것"이라며 "노조 탄압, 소멸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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