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신호 입 마름 [한의사曰 건강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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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래 전 어르신들은 주머니에 사탕을 하나씩 가지고 다니셨다. 손자손녀에게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는 재미도 있었겠지만 실상은 입이 마르고 심지어 입이 쓰기 때문에 그럴 때를 대비해서 사탕을 가지고 다닌 것이다. 노인이 되면 왜 입이 마르고 쓸까. 나이가 든다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줄어들고 필요 없는 것이 많아지는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입이 마르고 쓰게 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진액津液이 부족해지는 현상인 음허陰虛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음허陰虛는 왜 발생하는가. 이것은 마치 불필요한 지방은 자꾸 늘어나고 필요한 근육은 점점 손실되는 것과 유사한 이치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진액津液은 점점 고갈되고 만병의 원인이 되는 습담濕痰은 축적되는 현상이다. 한의학에서 수분의 본이 되는 신장腎臟의기능이 저하되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입 마름은 단순히 입만 마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전신의 수분 부족을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한다. 피부, 호흡기, 소화기 등 전신의 수분이 필요한 부위의 부족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인 것이다. 입이 마르고 입이 쓴 현상이 발생했다면, 수분섭취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분섭취를 조금씩 자주 하도록 하고, 우리 몸에서 수분을 빼앗아가는 커피, 알코올 등의 섭취를 자제하며,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오미자, 맥문동을 차로 만들어 마셔 보자. 오미자는 신맛이 특징인데, 신맛은 수렴하는 작용을 통해 수분의 손실을 막아주며, 맥문동은 생진生津하는 효능이 있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문제는 두 가지 약재가 맛이 좋지 못한 편이라 너무 진하지 않게 끓여서 기호에 다라 약간의 꿀을 넣어 마시면 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한진우 인산한의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모델 한혜진 "팬티 너무 많다. 다 팬티... 아빠가 걱정이다" → 김지민, 의미심장한 발언 "김준호랑 헤어지게 되면 나는..." → 성관계 중 돌연사 조심해야 하는 사람 특징은... → 이번엔 여배우J 학폭 폭로, 체육복 안 줬다고 "미친X" → "9살 넘은 처녀가..." 63세 男-12세 어린이 결혼에 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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