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심부전 위험 19% 높여…"화학물질 흡입하는 것과 마찬가지"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전자담배가 심부전 위험 19% 높여…"화학물질 흡입하는 것과 마찬가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24-04-08 10:41

본문

뉴스 기사
전자담배가 심부전 위험을 19%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선일보DB

전자담배가 심부전 위험을 19%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선일보DB

전자담배를 피우면 심부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심부전에 걸릴 확률이 19%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은 심장 근육이 경직되는 등 이상이 발생해 신체 각 기관에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연구팀은 국립보건원의 건강기록을 이용해 평균 52세 미국인 17만5667명을 4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이 중 3242명이 흡연 시작 후 45개월 안에 심부전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연구팀은 전자담배를 피운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부전 발병 위험도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연관성은 연령이나 성별 등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다.


과거 연구에서도 전자담배를 피운 뒤 혈압과 심박수가 상승하는 등 전자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져왔다. 한 연구에서는 전자담배에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와 같은 화학 물질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0년 2월까지 2800명 이상의 전자담배 사용자가 폐 손상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중 68명이 사망했다.

연구팀은 “전자담배에도 니코틴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혈관 탄력을 떨어뜨려 심장에 큰 스트레스를 준다”면서 “전자담배를 핀다면 폐 속으로 들어가는 화학물질을 흡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황규락 기자 rocku@chosu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07
어제
2,638
최대
3,806
전체
673,93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