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정보 무단 수집 메타, 美 텍사스주와 2조원 합의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생체 정보 무단 수집 메타, 美 텍사스주와 2조원 합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5회 작성일 24-07-31 12:21

본문

뉴스 기사
- 2022년 텍사스주 법무장관 소송 제기
- "메타가 수십억번씩 법률 위반" 주장
- 메타 2021년 얼굴 인식 시스템 중단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수백만명의 생체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혐의로 제기된 소송에서 미국 텍사스주와 약 2조원대에 합의했다.

생체 정보 무단 수집 메타, 美 텍사스주와 2조원 합의
미국 캘리포니아 메타 본사에 표지판이 위치해있다. 사진=로이터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타는 2022년에 제기된 소송에서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시스템이 수백만명의 텍사스 주민 생체 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한 혐의로 약 14억달러약 1조 9390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소송은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부 장관이 제기했으며, 메타가 2009년 제정된 텍사스주 생체 정보 수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을“수십억번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각 위반 사항에 대해 최소 1만달러약 1381만원의 민사 벌금을 청구했다.

이어 팩스턴 법무부 장관은 “이 합의금은 단일 미국주州가 제기한 소송에서 가장 큰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동의 없이 수집해 정치 광고에 사용해 논란이 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로 메타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지급한 50억달러약 6조 9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얼굴 인식과 개인 정보 보호 관련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페이스북은 2021년 일리노이주에서 비슷한 혐의로 6억 5000만달러약 8973억원를 내기도 했다.

팩스턴 법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역사적인 합의는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법을 위반하고 텍사스 주민의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텍사스 주민의 민감한 데이터를 남용한 모든 일에 법적으로 전력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2011년 사진과 비디오에 태그할 사람을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태그 제안’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사진 속 인물의 ‘얼굴 모양’을 스캔해 추천하는 기능이다. 메타는 소송이 제기되기 1년 전인 2021년에 법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얼굴 인식 시스템과 태그 제안 기능을 종료했다. 이후 10억명의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생체 정보도 삭제했다.

메타는 그간 ‘생체 정보 무단 수집’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다 메타의 맥쿨 스미스 대변인은 지난 6월 중순 성명을 통해 텍사스주와 소송을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타의 대변인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텍사스에서의 비즈니스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데이터 센터 개발을 포함한 미래 기회를 탐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가정을 완전히 망가트려"...일본도 참변 40대 휴대전화엔
☞ "전 남친이 손님? 더 이상 못 견뎌"...쯔양, 가세연 고소
☞ 등산 중 주운 40년 된 콜라, 직접 마셔봤습니다
☞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에 보험금 청구…징역 35년 확정
☞ 딸 결혼 반대하던 아버지 “조금 이따가 오라”는 딸 문자에 숨졌다[그해 오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조윤정 yun.jo@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55
어제
1,911
최대
3,806
전체
753,37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