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가 돈 더 쓴다…월 요금 갤럭시와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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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갤럭시 충성고객 85.9%…미혼·여성·청년층 아이폰 선호
1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휴대용 전자기기 브랜드 선택에 관한 탐구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혔다. 2016~202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설문에 매년 참석한 427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우선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6년72% 이후 연평균 2% 내외로 완만하게 늘다 2022년86% 정점을 찍었다. 다만 작년 83.9%로 소폭 감소했다. LG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6년 22%에서 지난해 2.1%로 급감했다. 2021년 스마트폰 사업 철수의 결과다. 같은 기간 애플 사용률은 3.8%에서 14%로 상승했다.
또 미혼의 경우 애플 사용자가 17.8%로, 기혼3.0%보다 많았다. 가구 소득도 스마트폰 브랜드 선택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삼성의 경우 중위소득 이상78.7%과 미만80.4% 가구의 사용자가 비슷했지만, 애플은 중위소득 이상11.2% 사용자가 미만5.5% 가구의 2배에 달했다. 스마트폰 브랜드에 따라 월 이동통신요금과 기기할부금, 요금제에 지출하는 액수도 달랐다. 애플 사용자는 월 평균 이동통신요금이 5만31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삼성 사용자는 4만8800원, LG폰4만3600원 순이었다. 스마트폰 할부금도 애플 월 1만3600원, 삼성 8700원, LG 6900원 순이었다. 이를 합치면 아이폰 사용자는 갤럭시 사용자보다 월 9200원을 더 내는 셈이다. 또 애플 사용자 중에선 데이터무제한 가입자가 46.5%로 가장 많았고, 삼성은 32.2%였다. 음성무제한 가입자도 애플 72.7%, 삼성 65.5%, LG 58.6%였다. KISDI는 "스마트폰 브랜드에 따라 이동통신 서비스에 매월 지출하는 금액의 차이가 났다. 약정·결합 등 계약 방식에 따라 다양한 금액이 나타날 수 있어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앞선 가구 소득과 애플 사용률과의 연관성과 접점이 있을 것"으로 봤다.
스마트폰 다음으로 많이 보유한 전자기기는 노트북이었으며, 역시 삼성62%의 사용률이 가장 높았고 LG24%, 애플12% 순이었다. 반면 태블릿스마트패드은 삼성66%에 이어 애플26%이 2위, LG8% 점유율은 낮았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같은 브랜드로 선택하는 경우는 51%였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같은 브랜드로 선택한 비중은 62%로 더 높았다. 또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을 모두 같은 브랜드로 사용한 경우도 37%, 2가지 기기가 같은 브랜드인 경우는 48%였다. KISDI는 "상당한 수의 사용자가 휴대용 전자기기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해 한 브랜드에 충성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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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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