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맘 플랫폼 서비스 히로인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서울대기술지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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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운동일기’ 히로인스를 운영하는 패러다임시프트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에서 4억원의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8억원이다. 히로인스는 엄마들이 운동일기를 올리고 서로 응원을 주고 받으며 리워드도 받을 수 있는 앱테크형 소셜미디어다. 패러다임시프트 관계자는 "엄마들은 특히 건강관리가 간절히 필요하고 출산한 뒤 건강이 크게 악화해 갱년기와 백세시대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패러다임시프트는 엄마들의 심리적 특성을 감안할 때 응원을 통한 동기부여가 주효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히로인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엄마들은 ‘응원을 통한 동기부여’에 큰 호응을 보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히로인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됐고 현재 1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매달 50만개의 운동일기와 500만개의 응원댓글을 주고 받으며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히로인스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급격히 커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핵심 광고,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엄마들은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의 건기식 까지 한번에 구매하는 시장의 핵심 소비 계층이기 때문이다. 패러다임시프트는 직장인 앱 리멤버에서 커뮤니티를 구축한 멤버들이 창업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신윤호 대표는 “중년 여성이라는 사용자에게 만족을 넘어선 감동을 주고자 하는 창업팀의 집념을 지켜봐 왔다" 며, "향후 다양한 사업적 진화가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대기술지주의 목승환 대표는 “계층의 다변화와 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가 크지만, 중년에 맞는 서비스는 부족하다”라며 “히로인스가 중년 여성 커뮤니티를 개척해 나가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패러다임시프트의 남윤선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고객을 깊게 이해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금번 투자를 통해 엄마들이 건강에 대해 소통하는 대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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