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앤파이터 서비스 종료…"유료 결제 환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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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앤파이터가 오는 6월12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넥슨 넥슨이 ‘제2의 던파’를 꿈꾸며 야심차게 선보였던 GPS 기반 모바일 증강현실 RPG ‘빌딩앤파이터’가 오는 6월12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넥슨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편지’를 작성해 빌딩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넥슨 빌딩앤파이터 개발팀은 “오늘은 빌딩앤파이터와 함께 해주셨던 대장님들께 무거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편지를 작성하게 됐다”고 운을 뗀 뒤 “현재 상태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빌딩앤파이터 개발팀은 “지난 두 개 시즌 동안 대한민국 영토를 확장하며 새로운 빌딩을 발견 및 점령해 나가면서 4대 기수의 세력과 전투해오셨던 대장님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면서 “서비스 종료에 따른 구체적인 사항과 일정에 대해 별도 공지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공지를 갈무리했다. 이후 넥슨이 고지한 빌딩앤파이터 이용자 환불 정책을 살펴보면, 서비스 시작일인 지난해 10월26일부터 지난 3월17일까지 구매한 건은 ‘우편함 수령 여부’가 중요하다. 유료로 구매했음에도 우편함을 통해 수령하지 않은 모든 상품은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품 구매에 활용하지 않은 잔여 다이아 또한 환불 대상이다. 지난 3월18일부터 이날까지 구매한 건에 대해서는 상품 수령 여부 등과 관계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이는 서비스 종료 한 달 전인 시점 등을 고려한 판단으로, 환불은 오는 7월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빌딩앤파이터는 흥행작 ‘나이트 워커’ 등을 개발한 김윤종 에이스톰 디렉터의 야심작으로 ‘위치 기반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 이용자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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