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로 26년 뒤 세계 소득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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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학술지 게재 보고서 분석
“온실가스 계속 배출땐 온난화 피해 개도국에 집중… 기후 불평등 심화” 기후위기로 인해 26년 뒤 전 세계 평균 소득이 5분의 1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온난화에 미친 영향이 작은 개발도상국에 오히려 관련 피해가 집중돼 ‘기후 불평등’ 또한 심화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 연구소 레오니 웬츠 박사 팀은 네이처 학술지에 보고서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을 게재하고 현재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될 경우 2049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9%에 달하는 평균 소득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채 다가올 미래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far cheaper”고 지적했다. 205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등 지구 온도 상승을 2도 이내로 억제하는 데 필요한 기후변화 완화 비용이 피해 복구 비용보다 6배나 적게 든다는 것이다. 연구진 분석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비용은 6조달러약 8244조원 정도지만, 피해 복구에 필요한 비용은 38조달러약 5경2212조원로 예측된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개발도상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고소득 국가보다 61%, 탄소 고배출 국가보다 40%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의 저자 막시밀리언 코츠는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큰 폭의 소득 감소가 예상되며, 남아시아와 아프리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농업 생산량, 노동 생산성, 인프라 등 경제 성장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에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선우은숙·유영재 초고속 혼인신고 이유?…재혼 전까지 양다리 의혹 “속옷까지 챙겨주던 사실혼 女와 동거” ▶ 속옷조차 가리기 어렵다… 美여자 육상팀 의상 논란 ▶ "겁탈하려고"…20대 남성이 여성 때리고 나체로 만든 이유 ▶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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