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쾅 치고 호통" 구글 본사 회의서 방심위원장 태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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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콘텐츠 차단 논의차 구글 본사 방문
- 류 위원장 무례한 태도로 논란 - "책상 쾅 내리치고 호통"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구글 본사 임원과의 회의에서 호통을 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일로 구글코리아 관계자들이 방심위를 항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는 지난 21일 “류 위원장의 해외출장, 국제적 망신이 따로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방심위는 류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50대 유튜브 살인 생중계 콘텐츠를 언급하며 삭제요청 10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삭제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류 위원장이 회의실의 책상을 쾅 내리치며 호통을 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방심위 지부는 “귀국 후 첫 출근한 월요일20일 간부회의에서는 본인이 구글 미팅에서 일부러 인상 팍 쓰고 언성을 높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자랑하듯 무용담을 늘어놓았다는데, 왜 부끄러움은 늘 직원들의 몫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오죽하면 구글 코리아에서 출장 이후 방심위에 항의 방문을 왔겠는가. 구글 본사 직원들이 류 위원장과의 미팅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후문이 들린다”라고 덧붙였다. 또 “류 위원장과의 미팅을 계기로 향후 구글 본사와 방심위 간의 미팅은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들리는데, 그간 쌓아온 신뢰 관계를 무너뜨린 ‘전환점’을 맞게 된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 관련기사 ◀ ☞ ‘폐업 수순 보듬컴퍼니 국민연금 살펴보니...매달 직원 줄였다 ☞ MT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의대생 ‘집단 성추행 사건 [그해 오늘] ☞ 회오리감자, 닭구이까지…부대 급식 자랑한 군 간부 “매일 특식” ☞ ‘코난·‘원피스 日70대 성우, 37세 연하女와 불륜…임신 중절까지 ☞ “가상의 아내 팬티”로 서울대 N번방 잡은 추적단불꽃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임유경 yklim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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