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하루 1대도 안팔려…"완전 망했다" 충격 받은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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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삼성 타도 외치더니” 중국의 대표적 스마트폰 브랜드 샤오미가 한국에서 처참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가격을 무기로 삼성 텃밭 공략을 자신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샤오미는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을 위협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완전 망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삼성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찬밥 대우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 소비자들도 샤오미 스마트폰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통신업계 따르면 샤오미 스마트폰은 하루에 1대도 안 팔릴 정도로 판매가 부진하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 하자, 그 자리를 노리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낮은 선호도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샤오미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앞세워 한국에서 주력 제품인 ‘레드미 노트’ 시리즈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올해도 30만~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13 LTE’와 ‘레드미 노트13 프로 5G’모델을 국내 출시, 삼성에 도전장에 던졌다. 하지만 1만대도 못 팔고 재고 처리를 위한 ‘공짜폰’으로 전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샤오미 제품은 스펙 대비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봤지만 요즘은 삼성도 중저가폰을 많이 내놓고 있어 한국에서 샤오미가 파고들 틈이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99%를 넘게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를 비롯해 모토로라 등 다른 외산폰은 0%대 수준에 그친 셈이다.
한국 시장은 애플 아이폰을 제외하면 외산폰의 ‘무덤’이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매우 낮다. 삼성전자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제품 경쟁력과 A/S 서비스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샤오미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국 시장을 계속 공략하고 있지만 국내 중저가폰 시장에서도 삼성 갤럭시 A시리즈가 높은 장악력을 보이고 있어 샤오미가 성과를 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 너무 부진한 중국 스마트폰 샤오미가 한국에서 얼마나 버틸지 주목된다. park@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결국 터질게 터졌다” 충격과 분노…연예인들 어떻게 하라고 ▶ ‘318만→300만’ 피식대학 구독자 대거이탈…“후배들” 박명수가 꺼낸 조언은 ▶ 인기 女아이돌 마신 ‘물병’이 학생 장기자랑 경품?…“여자를 뭘로 생각하냐” 대학축제서 무슨 일 ▶ “매년 공짜로 외제차가 한 대 씩” 낯익은 ‘얼굴’ 누군가 했더니 ▶ 아이유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몰랐다…“갓영웅!” 이유있는 러브콜 ▶ ‘재벌 3세女’ 배우 함연지, 유튜브 접고 미국 가더니…‘깜짝 근황’ 나왔다 ▶ “진중한 이미지에 발탁”…뒤통수 맞은 ‘김호중 안경’ 이젠 어쩌지? 홈페이지는 폐쇄 [투자360] ▶ 김호중·소속사 관계자 나란히 구속…음주 뺑소니에 블랙박스 인멸 혐의 ▶ “연봉 1억5천에, 주 4일제까지” 역대급 대우에 ‘시끌벅적’…이러니 몰리지 ▶ "이승기한테 돈 받아야지"…임영규, 사위 팔아 2억 사기 의혹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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