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가 만든 AI, 수학올림피아드서 은메달 성적 받았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구글 딥마인드가 만든 AI, 수학올림피아드서 은메달 성적 받았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4-07-26 15:34

본문

뉴스 기사
AI 알파프루프 알파지오메트리2
추론형 수학 문제 6개 중 4개 맞혀
다만 2개는 풀이 시작도 못해 한계
구글 딥마인드가 만든 AI, 수학올림피아드서 은메달 성적 받았다


구글의 인공지능AI 개발 조직 구글 딥마인드가 최근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은메달 수준의 성적을 거둔 AI 모델을 25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인간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바둑에서 사람 챔피언을 넘어섰던 AI가 이제 수학자들의 지위도 위협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딥마인드는 이날 수학 추론을 전문으로 하는 AI 알파프루프와 기하학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AI 모델 알파지오메트리의 차세대 버전인 알파지오메트리 2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딥마인드는 2016년 바둑용 AI 알파고로 세상을 놀라게 한 AI 개발사로, 구글의 자회사로 있다가 지난해 구글 내부의 AI 조직과 통합됐다.

딥마인드는 이날 두 AI 모델 출시를 발표하며 두 모델이 함께 나선 이달 IMO에서 2등에 해당하는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IMO는 195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글로벌 수학 경연대회로 6가지의 최고난도 수학 문제가 출제되는데, 이 가운데 4가지에서 구글의 두 AI 모델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레고르 돌리나르 IMO 회장은 "수학 문제 해결에서 결국엔 AI가 인간보다 더 나아지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속도는 숨이 멎을 정도"라고 말했다.

99fb5e9e-aedb-44af-b74c-daf43c605d55.jpg


수학 추론은 그간 인간이 AI보다 우위에 있는 영역으로 꼽혔다. AI는 숫자로만 구성된 단순 연산 문제에는 능숙하지만, 단계별 사고를 요하는 언어 기반의 수학 문제에는 한계를 드러내 왔다. 학습할 데이터 자체가 적다는 게 더딘 발전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두 모델은 이번 IMO에서 4가지 문제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풀어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반면 6가지 중 2가지 문제는 풀이를 시작하지도 못했다"며 "한 문제를 풀기 위해 24시간 내내 작업하는가 하면 어떤 문제는 단 몇 초 만에 해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수학 추론 능력이 놀랍게 발전하기는 했으나 아직 들쑥날쑥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딥마인드는 "이번 성과는 머신러닝과 AI 분야에서 큰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데이비드 실버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가장 큰 목표는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하지만 AI가 수학자들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I는 보다 강력한 계산기일 뿐, 사람 수학자와 같은 상상력은 없기 때문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실리콘밸리= 이서희 특파원 shlee@hankookilbo.com



관련기사
- 티몬도 뒤늦게 현장 환불… 위메프는 2000명 돌려받아
-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사실 아냐 반박
- 조세호 이어 남창희도 열애 중…소속사 비연예인 연인과 1년째 교제
- 반듯하게 안 잘라? 사장에 10원빵 집어던진 진상 손님
- [단독] 토요일 밤 검사들 연락 끊겼다... 김건희 조사 당일 12시간의 기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29
어제
2,218
최대
3,806
전체
754,5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