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체육인을 잡아라…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MOU > IT/과학기사 | it/science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원흥재 HCN 대표왼쪽부터,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전영생 호각 대표, 알론 픽셀롯 CEO가 24일 AI 스포츠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와 자회사 HCN이 지난 24일 픽셀롯·호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AI 스포츠를 위해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포츠는 AI인공지능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중계 사각지대인 아마추어 스포츠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유통하는 플랫폼이다. 경기영상 시청·편집과 커뮤니티·경기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 대상은 국내 학생 선수와 가족 등 20만여명과 동호회·체육회에 등록된 생활 스포츠인 480만여명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전국 지자체 체육시설 1000여곳, 초중고교 체육관 7633곳, 대관용 체육시설 3만6946곳에도 AI스포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잠재 고객층을 바탕으로 5년 내 가입자 32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픽셀롯은 스포츠 콘텐츠 솔루션과 AI 카메라 제품군으로 미국·일본·중국·독일·남아공 등에 진출한 이스라엘 기업이다. 호각은 픽셀롯의 국내 독점영업권을 보유한 대한축구협회 K4리그 중계 제작사로 대한배구협회·대한핸드볼협회·리틀야구연맹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4일 68억원을 투자, 호각의 지분 23.78%를 취득한다고 공시한 상태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AI 스포츠를 방송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AI 방송 플랫폼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론 워버 픽셀롯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에서 스포츠 방송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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