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5만원, 말이 되냐?" 제주도 안 간다, 바가지요금에 분노 폭발…결...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이게 5만원, 말이 되냐?" 제주도 안 간다, 바가지요금에 분노 폭발…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92회 작성일 24-07-18 16:52

본문

뉴스 기사
한 유튜버가 ‘제주도 용두암 해산물 가격’이란 영상 게재. 유튜버는 해당 영상에서 해녀들이 판매한 해산물 한 통이 5만원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유튜브 채널 ‘부산여자하쿠짱TV’ 캡처]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바가지요금 등 관광 불편 해소를 위해 즉각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박두화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부위원장

최근 유튜버 등을 통해 제주도 바가지요금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여름휴가지로 강원도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휴가철 바가지요금이 제주도에만 국한된 사실은 아니지만 연이은 논란에 제주도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관광불편신고센터를 개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0240718050709_0.jpg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는 사람들 모습. [인천국제공항=임세준 기자]

18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574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한 응답자70.4% 중 ‘휴가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자는 58.9%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들은 강원도27.1%를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꼽았고, 대표적인 휴가지였던 제주도는 21.9%로 2위에 그쳤고, 해외18.2%나 경상도12.6%를 꼽은 답변도 적잖았다.

‘제주도 갈 바에는 일본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바가지요금에 대한 비판이 커진 것이 제주도 여행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일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달 공개한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연간 2만6000명 대상’ 결과, 지난해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46%, 여행 계획률13%, 방문 점유율9% 등으로 나타났다.

2021~2022년 관심도64%, 여행 계획률22%, 방문 점유율12% 등과 비교했을 때 무려 약 3~4분의 1 빠진 셈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소비자 기대와 제공자의 여건 사이에 너무 큰 거리가 있다”며 “제주도를 이탈한 많은 여행자 중 적지 않은 사람이 강원도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지난달 한 유튜버가 제주도 용두암에서 겪은 일을 공개했는데, 전복·해삼·소라 등 플라스틱 용기 절반도 차지 않는 양임에도 판매가는 5만원이었다. 여기에 제주에서만 난다는 해삼은 마리당 1만원, 낙지는 마리당 3만원 등으로 공개됐다.

20240718050710_0.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6만원 내고 평상을 빌리고도 따로 주문한 치킨을 먹을 수 없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불만을 샀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제주도에서도 바가지요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박두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열린 도의회 문체위 업무보고에서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에게 “고물가, 바가지요금 등 관광 불편을 해소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관광불편신고센터까지 개소했다. 해당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현지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k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아들 건다더니 거마비 받은 카라큘라…사무실 간판 내렸다
▶ 35살 한국인, 인류 역사상 IQ 1위 됐다…"사기꾼으로 오해받아"
▶ 성과급 1700만원 아내에게 줬는데…자투리 4만6000원 덜 줬다고 욕먹은 남편
▶ 여성 택시기사 목 조르고 옷 속에 손 넣은 승객…실내등 켜자 줄행랑
▶ 구제역 “월 매출 1억인데, 1500 받으려고? 쯔양 소속사가 배신”…‘쯔양 공갈’ 혐의 재차 부인
▶ “엄마와 딸, 유튜버 때문에 죽었다” 사이버레커 ‘수익 중단’ 청원 등장…누구길래
▶ 양치승 “4억 투자한 헬스장서 쫓겨날 위기”…강남구청장에 “도와달라” 호소, 왜?
▶ “박지성·박주호 무조건 지지, 오해 없길”…‘홍명보 사태’ 구자철 나선 이유
▶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인천공항 사장 “이런 일 처음, 재발방지 대책 세울 것”
▶ 옷방 공개한 조세호, "너무하다" 지적받고 사과한 이유는?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8
어제
2,218
최대
3,806
전체
755,01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