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왜 이래" 죽은 자식 준다며 마약류 타간 엄마…이게 가능해?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의사들 왜 이래" 죽은 자식 준다며 마약류 타간 엄마…이게 가능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1회 작성일 24-07-15 15:52

본문

뉴스 기사
quot;의사들 왜 이래quot; 죽은 자식 준다며 마약류 타간 엄마…이게 가능해?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최면진정제, 항불안제 등 5종의 마약류를 처방받은 A씨. 알고 보니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죽은 이가 의사와 만나 마악류를 처방받은 것.

심지어 약을 타간 이는 A씨의 엄마였다. 엄마가 이미 세상을 떠난 아이가 복용할 것이라고 핑계를 대며 대리처방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청과 함께 사망자 명의로 의료용 마악류가 처방된 사례를 조사한 결과다. 식약처는 이를 포함,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6명을 적발,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의료기관 1개소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사망자 명의로 마약류를 처방받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각종 마약범죄와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기초적인 확인조차 이뤄지지 않은 의료 종사자 및 시스템에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A씨 외에도 B씨 역시 사망일 이후 B씨 명의로 졸피뎀 등 4종의 마약류를 처방받았다. 해당 의료기관에 확인해보니 실제 마약류를 타간 이는 신원 불상자였다. 그가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본인이 A씨라고 속이고서 마약류를 처방받은 것.

20240715050622_0.jpg
[게티이미지뱅크]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행정안전부의 사망자 등록정보를 수시로 비교, 사망자에게 마약류가 처방된 정보를 수시로 분석 중이다.

작년에도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의심자 12명, 타인 명의 도용 의심자 15명 등 총 27명을 수사 의뢰했다.

그 중에는 이미 사망한 남편을 악용, 남편의 거동이 불편하다며 남편 사망 이후에도 마약류 약품 20정을 처방받은 아내가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아내가 탄 약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클로나제팜 등이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 단기로 쓰이는 수면제이지만,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마약류 의약품이다. 최근엔 전 야구선수 오재원이 이를 대리처방까지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클로나제팜 역시 공항장애 치료 등에 쓰이지만 약물의존성과 오남용 위험에 따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20240715050623_0.jpg
[게티이미지뱅크]

식약처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망 말소 상세 내역을 추가로 연계 받아 보다 정밀하게 정보를 분석하고 있으며, 경찰청·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명의도용 사례는 누락 없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185cm 허웅이 160cm女 폭행·강간·임신" 허웅,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돼
▶ 40대 개그맨 K씨, 만취 운전으로 중앙분리대 들이받아…면허취소 수준
▶ 쯔양 “사생활 빌미로 협박…유튜버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등 고소”
▶ 인천공항 “변우석 ‘황제 경호’ 협의 없어” 반박…소속사 “책임통감” 사과
▶ "안된다 했는데 베꼈다" 블핑 리사, 뮤비 표절 논란[영상]
▶ "김건희, 명품백 당일 돌려주라 했는데 깜빡했다" 대통령실 행정관 진술
▶ [영상] 강남 식당 안에서 ‘흡연’…종업원 제지도 ‘무시’한 중국女에 공분
▶ 日 유흥업소 취직한 女아이돌 “새로운 도전 준비…실망시켜 죄송”
▶ 하회마을서 70대 프랑스女 진돗개에 물려…사유지 들어갔다가 봉변
▶ 쯔양 폭로 협박…‘사이버 레커’ 처벌 수위는?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32
어제
2,218
최대
3,806
전체
754,47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