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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AI가 쓰나미처럼 세계 노동시장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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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5-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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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이 쓰나미처럼 세계 노동시장을 강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대학과 연계된 스위스국제학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AI가 향후 2년 내 선진국 일자리의 60%, 전 세계 일자리의 40%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우려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잘 관리하면 생산성을 엄청나게 높일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 더 많은 거짓 정보와 불평등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로 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세계 경제가 충격에 더욱 취약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해 더 큰 충격이 우려됐으나 세계 경제는 놀라운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있지 않다"면서 "지난해 대부분의 국가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우 강한 힘으로 우리를 강타했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도 거의 모든 곳에서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마스 요르단 스위스 국립은행SNB 총재도 같은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스위스의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현재 상당히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의 4월 인플레이션은 1.4% 상승, 11개월 연속 물가상승률이 SNB의 목표 범위인 0∼2% 내 머물렀습니다.

요르단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더 좋다"면서 "물론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향후 몇 년간 안정적으로 동일한 가격 범위 내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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