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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8만원 챗GPT 프로…메타 AI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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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2-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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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화 추진 오픈AI와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 메타
메타, 새로운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 3.3 70B 공개
라마 3.3 70B, 경쟁사 대형모델급 성능에 가격은 저렴
월 28만원 챗GPT 프로…메타 AI는 개방

[덴버=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오른쪽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9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그래프 2024에 참석해 재킷을 교환한 후 웃고 있다. 저커버그는 황과 대담에서 "모바일 시대엔 애플이 승리한 것 같지만 다음 세대에는 AI 오픈 생태계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오픈AI가 월 구독료 200달러약 28만7000원 상품인 챗GPT 프로를 공개한 날, 메타도 가성비를 앞세운 새로운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발표했다. 오픈AI가 수익화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메타는 AI 기술 개방을 통한 AI 생태계 발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새로운 AI 언어모델 라마 3.3 70B를 선보였다. 700억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보유한 중형 모델로, 기존보다 향상된 성능을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메드 알달 메타 생성형AI 담당 부사장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라마 3.3 70B는 더 효율적인 비용으로 개선된 성능을 보여준다"며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메타에 따르면 라마 3.3 70B는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 1.5와 오픈AI의 GPT-4o 등 대형 모델과 비교해서도 대등한 성능을 제공한다. MMLU언어 이해 능력 지표에서는 다소 뒤처지지만, IF이벨사용자 지시 수행 능력에서는 아마존의 노바 프로와 함께 최고 점수를 받았다. Human Eval 코딩 능력 평가에서는 경쟁사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효율적이다. 라마 3.3 70B의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달러, 출력 토큰 100개당 0.6달러로 설정돼 있다. 이는 경쟁사 모델보다 8분의 1수준이다.

이러한 비용 절감은 소규모 기업과 개발자들이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은 장기적인 기술 발전과 커뮤니티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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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몬드=AP/뉴시스]지난 2월7일현지시간 레드몬드에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가진 특별 대담에서 자신의 오픈소스 철학에 대해 "다양성 속에서 기준점을 잡는 것"이라며 "메타는 제거하는 환경이 아닌 존재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오픈소스를 통해 AI 생태계를 만들면 예산도 엄청나게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픈AI는 최근 챗GPT 프로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익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월 200달러의 구독료로 대형 언어모델 o1을 비롯해 GPT-4o, 고급 음성 기능 어드밴스드 보이스 등 고급 AI 모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며, 연구자와 엔지니어와 같은 전문가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한다.

오픈AI의 수익화 시도는 특히 AI 서비스 운영에 따른 높은 비용을 보전하고, 기업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려는 목적과 직결된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연간반복매출ARR이 4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여전히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광고 수익 모델을 도입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계획 중이다.

물론 오픈AI 역시 자사 최고의 서비스가 사회에 이로운 혁신을 촉진하길 바란다며 챗GPT 프로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부 미국 주요 기관 의학 연구자에게 이용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다른 지역과 연구 분야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영리 법인으로 출발한 오픈AI는 최근 영리 법인 전환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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