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일본 정부의 네이버 압박 매우 유감…부당 조치 강력 대응"
페이지 정보
본문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에 대한 자본 관계 재검토 요구와 관련한 현안 브리핑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네이버를 상대로 라인야후 경영권 포기 압박을 넣고 있는 일본 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는 행정 지도에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이 없었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 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일본 총무성은 현지 최대 메신저 라인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두고 이례적으로 두 차례 행정 지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거버넌스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 지분 절반씩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다. 강도현 차관은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며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 차관은 또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 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전날 실적 발표회에서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와 계속해서 대화를 하고 있지만 일본 총무성이 개선안 제출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오는 7월 1일까지 합의에 이르기는 힘들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 관련기사 ◀ ☞ 네오위즈, 콘솔 불모지서 빛난 P의 거짓 효과로 영업익 12배↑ ☞ 김범석의 질주 본능에 주장 김현수 "너 자신을 알라"···경험 축적하는 LG의 미래 ☞ ‘더 에이트 쇼’ 캐스팅 논란 잠재울 ‘매혹’ 법은 [종합] ☞ “마음 무겁지만..” 뉴진스 다니엘이 밝힌 착잡한 심경 [왓IS] ☞ 스마일 점퍼 우상혁, 바르심과 같은 2m31···성공 시기서 밀려 2위 ☞ 마이너리거 시절 랜선 스승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롯데 반즈 "영광스러웠다" [IS 피플] ☞ ‘장원영 신변 위협’ 스타쉽 “신속한 수사와 신변 보호 요청” [공식] ☞ 무리뉴 감독, "손흥민은 세계 최고 공격수...토트넘 팬들은 싫겠지만, 이적해서 우승할 자격 있다" ☞ 구혜선, 담배 문 사진 공개장동민에 러브콜…“전화번호 안 바꿨어요” ☞ “내가 하는 모든 건 어찌 됐든 ‘럭키’인거야”…원영적 사고, 기분 좋은 자신감 [‘KGMA’ 월간 투표, 팬들 관심 뜨겁다.. K팝트롯 부문 경쟁 치열] 정길준 kjkj@edaily.co.kr |
관련링크
- 이전글"이러다 결국 뺏긴다?" 7월 초 지분 협상 완료한다는 소뱅…네이버 고심 24.05.09
- 다음글정부, 라인 사태 첫 유감 표명…"韓기업 차별·부당 조치에 강력 대응... 24.05.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