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국회 과방위, 상식선 넘었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국회 과방위, 상식선 넘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8-30 10:32

본문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quot;국회 과방위, 상식선 넘었다quot;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30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국회 과방위의 감사원 감사요구 의결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 안건을 의결한 것에 대해,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상식선을 넘었다”고 강도 높게 반박했다.

김 직무대행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감사요구안 의결과정은 졸속이라는 말을 붙이기조차 민망한 정도였다”며 “국회 과방위의 운영은 상식의 선을 넘어섰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과방위는 전체회의에서 방통위의 2인 구조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직무대행은 과방위가 밝힌 감사 제안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그는 “대통령이 임명한 2인 체제에 기반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적 운영을 문제 삼았지만, 이는 3일간의 청문회 실시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문에서도 2인 체제가 위법하다고 단정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진행 중인 판결의 결과를 기다려 보면 될 일인데 굳이 감사원 감사를 의결한 것은 판결에 영향을 미쳐보겠다는 낮은 꼼수 정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20240830050215_0.jpg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30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국회 과방위의 감사원 감사요구 의결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이 자료 제출 의무를 불성실하게 이행하고 증언을 거부했다는 주장도 터무니 없다고 반박했다.

김 직무대행은 “본인들 스스로 그러한 의무는 방송통신위원이 아닌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탄핵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은 마비시켜 놓고 방송통신위원이 서류를 내놓지 않고 증언하지 않는다고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직원들에 대한 압박도 극심하다고 토로했다. 김 직무대행은 “정무직을 불러 압박하고, 고위공무원단을 압박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실무책임자인 과장까지 불러서 압박한다”며 “좀 더 가면 아예 주무관까지 부를 태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과연 정상적인 상임위 운영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감사요구안을 무리하게 가결하는 이유는 공영방송 이사를 야당이 원하는 구조로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정부의 기능이 무력화되든 국민이 피해를 보든 그러한 것들은 그리 크게 고려할 사항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그래도 국회를 존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발 국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건전한 토론과 타협의 장이 되기를 공직자로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도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sjpark@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영상] ‘한순간에 훅~’ 연희동 땅꺼짐 사고 순간 포착 "무섭네"
▶ “사랑니 빼러 치과 갔는데, 17살 아들 숨졌다”…“있을 수 없는 일” 분노한 父
▶ “식당에 돗자리 깔고 애들 풀어놔” 진상맘 본 젊은 사장 ‘화들짝’
▶ "애가 너무 불쌍해" 박하선도 분노한 역대급 막장 부부
▶ ‘KBS 명퇴’ 황정민 아나, 막방서 결국 눈물…“행복한 사람으로 기억해주길”
▶ 월드스타 성룡, 지팡이 들고 패럴림픽 태권도장 깜짝 등장…무슨 일?
▶ 25년이나 찾았는데, 끝내 ‘딸’ 못보고 떠났다…배우 김우빈도 ‘송혜희 아빠’ 추모
▶ [영상] 18초간 마운드에서 흔들...논란의 이승훈 춤 시구 어땠길래
▶ [영상] 또 전기차?…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불길 치솟아 ‘아찔’
▶ “20만원 벌려다 사달났다” 통신사 ‘번호 개통’ 믿었는데…이런 일이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535
어제
2,808
최대
3,216
전체
568,71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