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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CES 영상서 카메라 실종…'갤노트21' UDC 적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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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4회 작성일 21-01-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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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컨퍼런스 영상에 ‘갤노트’ 닮은 풀화면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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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삼성전자 ‘CES 2021’ 프레스 컨퍼런스 영상에 등장한 풀화면 스마트폰.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카메라 구멍(펀치홀)을 없앤 제품을 공개했다.


제품은 모서리가 둥글지 않은 직사각형 형태로 ‘갤럭시S’ 시리즈보다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가까워 보인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하는 ‘갤럭시노트21’에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처음으로 상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삼성전자 ‘CES 2021’ 프레스 컨퍼런스 영상에는 펀치홀이 사라진 한 풀스크린 스마트폰이 등장한다.


네덜란드 정보기술(IT) 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이 제품이 UDC가 적용된 ‘갤럭시노트21’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CES 영상에 나온 삼성 스마트폰에는 노치나 펀치홀 카메라가 없는데 이는 UDC를 장착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이를 수년 동안 개발해왔고 이 새로운 기술은 올해 출시될 ‘갤럭시노트21’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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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스마트폰 ‘ZTE 엑손 20 5G’. 더버지 홈페이지 캡처

UDC는 이미 중국 샤오미, ZTE 등이 초기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나 기대보다 성능이 떨어져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ZTE가 세계 최초로 UDC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ZTE 액손 20 5G’를 출시했지만 화질 저하와 빛 번짐 등 성능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쳐 혹평을 받았다.


레츠고디지털은 “ZTE는 지난해 최초로 UDC 기술을 구현했지만, 이미지 품질은 원하는 수준이 아니었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1 울트라에 UDC를 장착한다면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공식 영상에서 UDC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4월 삼성 공식 광고에 전면 카메라가 사라진 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UDC 탑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지난해 출시 제품에는 적용되지 못했다.


UDC를 적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 전면부에서 더 큰 가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애플은 ‘아이폰12’까지 전면 노치를 채용해 화면에서 상당 부분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기술적으로 전면에 카메라를 넣기 위해 디스플레이 사용 면적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위아래로 두껍게 자리 잡고 있던 베젤은 노치로 진화했고, 노치도 점차 작아져 현재는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는 펀치홀 형태까지 발전했다.


카메라를 화면 아래로 넣는 형태는 이보다 더 진화한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카메라를 투명한 화면 뒤편에 배치해 평소에는 가려져 있다가 카메라를 사용할 때만 카메라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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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스마트폰 ‘ZTE 엑손 20 5G’로 촬영한 사진(오른쪽)에서 빛 번짐 현상이 발생한 모습. 더버지 홈페이지 캡처

쉽게 말해 UDC는 투명한 유리창 사이에 방충망을 하나 끼운 채 외부를 보는 것과 같다. 유리창 그대로라면 세상이 투명하게 보이지만, 방충망을 끼우면 보이는 풍경이 흐릿해질 수밖에 없다.


UDC가 가능하려면 평소에는 스마트폰 화면처럼 픽셀이 구동되다가, 카메라 작동 시 빛이 투명하게 투과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그러려면 유리에 전류가 흐르는 금속 배선을 가해야 한다. 빛이 투과될 때 빛 간섭이나 화질 저하 등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기술적 허들이 있다.


카메라 사용을 위해서는 화면으로 투과되는 빛의 양이 많아야 한다. 중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일반 카메라처럼 충분한 빛을 확보하기 어려워 야간이나 실내에서 화질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상용화까지는 관련 기술 개발이 더 필요한 상태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현재 UDC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상용화에는 기술적 허들이 분명 있다”며 “양산 제품에 적용하는 것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SW), 카메라 모듈 등이 모두 갖춰져야 가능해 제품 출시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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