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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깎는 쇄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비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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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3-05-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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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클라우드와 검색사내독립기업 설립해 조직 개편
경제적인 클라우드 기치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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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카카오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대수술을 단행했다. 조직 판을 새로 짜고 임원진 일부를 내보냈다.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도약에 나설 지 주목된다.

25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클라우드 검색 등 양대 핵심 사업을 담당할 2개의 사내독립기업CIC체제로 전환했다. 비핵심 사업인 물류·메시징 플랫폼 등은 시너지가 나는 CIC 쪽으로 이동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지붕 아래 2개의 CIC가 기둥이 되는 조직 형태를 갖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이를 통해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가운데 경영 쇄신 및 효율화 과정을 통해 서비스 내실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가시적인 수익성 개선과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수익 나는 클라우드·검색 투톱 체제로 변경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CIC는 독립법인 혹은 자회사는 아니며, 단독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업본부 형태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CIC는 회사가 올해 중점 추진할 클라우드사업 전반을 관장하며, 검색CIC는 IT서비스에서 필요한 다양한 검색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용B2B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클라우드CIC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검색CIC는 박영광 AI검색서비스실장이 각각 이끌 예정이다.

다만, CIC 설립에 따른 내부 조직·직원 이동은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이외에 ▲AI개발 플랫폼 카카오i ▲AI기반 소통 플랫폼 카카오i커넥트 ▲업무 플랫폼 카카오 워크 ▲물류 플랫폼 카카오 i Laas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모든 경영진 보직 해임하고, 이 중 개편된 회사에 필요한 일부 임원만을 재신임하는 등 강도높은 경영진 쇄신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회사 경영 악화의 책임에 통감한 이경진 대표와 임원진들은 자진해서 임금을 삭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 탈출구 클라우드…수익성 개선해 투자 유치 받을 수 있을까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21년 적자 전환 이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영업손실 1406억원을 기록해, 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약 500억원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 중이던 추가 투자 유치에도 실패했다.

돌파구가 필요했던 상황. 회사는 당장 성장가능성이 있는 클라우드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성을 개편키로 했다. 이 때문에 클라우드 부문장이던 이경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소개하기 위한 미디어 간담회도 열었다.

그러나 아직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민간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70% 내외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공공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KT클라우드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틈새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개발자에게 쉽고 친숙하며 비용 경제적인 클라우드란 기치로, 고성능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고성능 프리미엄 시장은 고성능 및 고가용성 클라우드 도입을 희망하는 게임·의료·제약·AI·블록체인 등의 기업 및 기관을 의미한다.

오는 31일 신제품도 출시한다. 멀티AZ가용영역 제품이다. 멀티AZ는 하나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워크로드를 배치해, 하나의 가용영역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경진 대표는 지난 미디어 간담회에서 "올해는 클라우드 분야 글로벌 탑티어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지속 매진하며, 클라우드 올라운더로서 거듭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며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이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카카오스럽게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하고 함께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팬덤을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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