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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AI, 폰보다 PC 먼저 확산"···인텔 칩 본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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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7회 작성일 24-02-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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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문제로 PC가 상용화 유리;코어 울트라, PC 12종에 공급;2025년 1억대 AI PC 보급 목표

“온디바이스AI, 폰보다 PC 먼저 확산”···인텔 칩 본격 공급
인텔이 19일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십에서 AI PC 전시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AI CPU를 탑재한 노트북 12종을 소개했다. 사진 제공=인텔

[서울경제]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인공지능AI은 스마트폰보다 PC에서 먼저 킬러핵심 애플리케이션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19일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십에서 열린 인텔 AI PC 기자간담회에 반도체 전문가 강연 연사로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온디바이스AI는 생성형 AI모델을 스마트폰 같은 기기가 직접 내장해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다양한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AI 연산에 상당한 전력이 소모되는 만큼 스마트폰보다 크고 유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PC부터 온디바이AI 제품이 확산할 것이라는 분서이다.


이 대표는 “구글의 생성형 AI모델 ‘제미나이 나노’가 18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졌고 아주 높은 수준도 매개변수가 50억~70억 개 정도”라며 “매개변수를 더 늘리면 전력 소모량이 늘어나서 작동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보다는 유선 연결이 되는 PC에서 킬러 앱이 먼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AI모델의 연산 성능이 커진다. 빅테크들은 각자 수천억 매개변수 규모의 모델을 보유 중이다.



“온디바이스AI, 폰보다 PC 먼저 확산”···인텔 칩 본격 공급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가 19일 서울 성동구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십에서 열린 인텔 AI PC 기자간담회에 온디바이스AI 시장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김윤수 기자

이에 맞춰 인텔은 AI 연산에 특화한 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올해 본격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AI 연산에 필요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첫 CPU ‘인텔 코어 울트라’를 선보인 후 연초에만 삼성전자 갤럭시북4를 포함한 8개 제조사 12종의 노트북에 이를 공급했다. 어도비 프리미어프로 같은 앱을 통해 연내 300종의 생성형 AI 기능을 CPU 자체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AI가 활성화하면서 이제 데이터센터만으로 워크로드작업량를 감당할 수 없다”며 “인텔 코어 울트라는 경쟁사AMD보다 비디오 편집은 31%, 프리미어프로는 41%, 어도비 라이트룸은 19%의 성능 향상을 이뤘다”며 “2025년까지 1억 대의 PC에 AI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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