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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앱 자리 굳히는 유튜브…네이버·카카오톡과 격차 더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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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14 06:01 조회 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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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서비스 개편에도 동영상 경쟁력 등 역부족
“소비자들, 플랫폼 분야 국산 선호도 없어”


그래픽=정서희

그래픽=정서희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 사용자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는 지난해 말 국내 1위사용자수 기준 앱 자리에 올라선 뒤 카카오톡·네이버와 격차를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앱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519만명으로 전월4524만명보다 5만명 감소했다. MAU는 모바일 앱 서비스의 성장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서비스의 인기와 시장에서의 입지를 반영한다.

유튜브의 지난달 MAU는 4550만명으로 전월4537만명보다 13만명 증가, 카카오톡과의 격차를 벌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사용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개편을 추진했다. 메신저 서비스에서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해 ‘오픈채팅’ 탭을 신설하고, SNS소셜미디어 기능도 확대했다. 프로필 하단에 사진·영상 등 24시간 동안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과 비슷한 ‘펑’을 도입했지만 사용자를 늘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네이버 앱도 MAU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 상태다. 지난달에는 MAU 4300만명선도 무너졌다.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 폐지 영향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파이를 뺏기고, 검색 시장마저 구글에 점유율을 넘겨주는 상황이다.

특히 플랫폼 생태계의 중심 축이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동영상 서비스가 취약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영향력이 점점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지난해 네이버 앱에 유튜브 ‘쇼츠’와 유사한 ‘클립’ 기능을 집어넣었지만 반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게임 스트리밍게임 플레이를 실시간 중계에 특화한 동영상 플랫폼 ‘치지직’을 내놓았지만 유튜브처럼 대중화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업계 지배적 사업자를 사전 지정해 규제하는 ‘플랫폼법’ 입법 추진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이커머스 등 일부 영역에서는 아직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SNS·동영상 등의 분야에서는 밀리고 있다”며 “플랫폼 분야에선 국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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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탁 기자 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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