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플랫폼 업체들과 동맹…SKT AI 맹주 노린다[ICT] >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글로벌 통신·플랫폼 업체들과 동맹…SKT AI 맹주 노린다[IC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18 08:58 조회 59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 ‘텔코 LLM’ 공동개발 박차

소프트뱅크·이앤그룹 등 합작

통신용 다국어LMM 연내개발

美 휴메인과 ‘AI비서’ 파트너십

생성형 검색 엔진도 개발 계획

AI데이터센터 사업도 강화키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을 선언한 SK텔레콤의 행보가 더욱 빨라졌다. 세계 주요 기업들과 힘을 합쳐 AI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은 세계 통신사들과 AI 사업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Global Telco AI Alliance를 통해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인 ‘텔코 LLM’ 공동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와 함께 GTAA 창립총회를 열고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모인 이들 회원사는 모두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로 꼽히며 가입자는 총 13억 명에 달한다. 회원사별 가입자는 도이치텔레콤 약 2억5000만 명유럽·미국, 이앤그룹 1억7000만 명중동·아시아·아프리카, 싱텔그룹 7억7000만 명호주·인도·인도네시아, 소프트뱅크 4000만 명일본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MWC에서 20여 개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해 LLM 공동 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이번 합작 법인을 통해 개발될 텔코 LLM은 한국어·영어·일본어·독일어·아랍어 등 5개 국어를 포함해 다국어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다”며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통신 사업·서비스 영역에 AI 기술을 녹이는 데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지난달 26일 MWC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산업 분야에 특화한 LLM이 변화를 이끄는 시대”라고 말했다.

GTAA 합작 법인은 연내 설립될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각 언어·지역별 대표 통신사를 초청해 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회원사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세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AI 전문 기업들과 힘을 합쳐 ‘개인형 AI 비서’PAA·Personal AI Assistant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미국의 AI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 AI 검색 엔진 기업 퍼플렉시티 등과 PAA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협력사인 휴메인은 애플의 디자인·소프트웨어 담당 출신들이 독립해 설립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내장형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핀’을 선보여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휴메인은 AI 핀에 SK텔레콤의 PAA 서비스 ‘에이닷’A.을 적용하고, SK텔레콤은 AI 핀의 한국 시장 진입을 위한 통신 네트워크 및 요금제, 유통망 제공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다른 협력사인 퍼플렉시티와는 생성형 검색엔진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뒤를 이을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미국의 서버 제조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회사 람다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AI, 5세대G 이동통신 등 다양한 시장에서 앱에 최적화한 서버·저장 시스템을 제공 중인 슈퍼마이크로는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SK텔레콤은 람다에 대한 투자를 통해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 국내 최대 규모의 AI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전속카메라맨이 찍은 오타니 모습은…서울 도착 후 아내와 웃으며 ‘찰칵’

종로 곽상언 vs 최재형 지지율 40.0% ‘동률’, 금태섭 5.3%

복지차관 “의사 없으면 전세기 내서 환자 치료할 것”

‘앙숙’ 이준석·류호정 손잡은 사진 올린 금태섭 “은근 밀었음ㅋ”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회칼테러’ 황상무 스스로 거취 결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