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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명]39 가보지 않는 길 개척하는 넷마블 AI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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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3-06-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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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명]39 가보지 않는 길 개척하는 넷마블 AI센터

게임의 수명은 이용자가 얼마나 오래 게임 속 세상에 머무는지에 결정된다. 이는 게임사의 영원한 숙제다. 게임의 재미는 높이고, 이용 불편은 최소화해야 한다. 넷마블은 인공지능AI에서 해답을 찾았다.


넷마블은 AI 연구에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내는 넷마블의 DNA를 담았다. 2018년 설립된 AI 전담 연구 조직 ‘AI 센터’를 마젤란실과 콜럼버스실로 구분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새로운 항로를 개척한 두 인물처럼 AI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의 재미를 전달하겠다는 뜻이다.


AI가 사람처럼 게임하는 ‘마젤란 프로젝트’

마젤란실은 ‘지능형 게임’ 제작을 맡고 있다. 지능형 게임의 핵심은 AI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AI 플레이어가 있다. AI 플레이어는 이용자와 같이 실제 게임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이용자의 패턴을 학습한다. 예를 들어 게임 내 콘텐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버그들을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플레이하며 찾아내야 했던 것을 대신해주는 셈이다. 또 던전, 사냥 등의 게임 요소를 경험하며 게임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낮아지거나 또는 높아져 이용자가 느끼는 재미가 줄어드는 상황을 파악해 조정한다.


마젤란실은 AI 기반 음성 명령 기술, 기계번역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음성 명령기술의 대표적 예는 ‘A3: 스틸얼라이브’에 도입된 음성 AI 시스템 ‘모니카’다. 게임 속에서 “모니카, 메인 퀘스트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퀘스트를 자동으로 실행해준다. 기계번역은 ‘대전’이라는 단어를 입력했을 때 이것이 지역명인지, 전투를 의미하는 단어인지를 제대로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필수 기술이다.


최근에는 메타휴먼의 외모와 성격 등을 고려해 개성 있는 목소리를 제작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메타휴먼의 움직임, 표정 등 사람이 직접 보정을 진행하던 작업을 AI로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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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이용자 데이터 모으는 ‘콜럼버스 프로젝트’

콜럼버스실은 글로벌 이용자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을 연구한다. 콜럼버스실의 목표는 이용자의 게임 진입부터 이탈까지 전 과정을 분석해 게임의 생명주기를 개선하는 것이다.


넷마블의 각 게임은 같은 장르일지라도 서로 다른 이벤트가 열린다. 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성향이나 패턴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분석하는 콜럼버스실의 기술을 활용한 결과다. 마케팅에도 콜럼버스실이 축적한 빅데이터 기반 기술이 활용된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여러 신작을 출시하면서도, 마케팅비는 지난해 보다 11% 절약할 수 있었다.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통해 마케팅 성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AI 개발, 의미 있는 성과 내고 있어”

넷마블은 AI 연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AI 기술력이 게임의 재미와 직결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해 국내 게임사 가운데 연구개발Ramp;D 투자 비중이 가장 컸던 곳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매출액 중 32%를 Ramp;D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AI 기술 연구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AI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세계에서도 여러 차례 인정받았다. 지난 2021년 11월 열린 세계 최고 자연어처리 분야 컨퍼런스인 ‘EMNLP 2021’의 AI 번역 후보정 기술 챌린지에서 한국 게임업계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분야 컨퍼런스 ‘시그라프 아시아 2021’에서 음성 기반 안면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을 공개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은 게임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발표 행사에서 “이미지 AI와 관련해 AI센터를 통해 상당히 많은 Ramp;D를 진행했다”며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라고 판단하고, 조금씩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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