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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바코드 찍고, 무인지게차가 상품 이동…스마트 물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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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15 07:25 조회 12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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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광호 기자 =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스마트 토탈 물류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2022.6.14/뉴스1

한 물류창고에 가득 쌓여있는 박스 사이로 드론 한 대가 날아다닌다. 드론은 팔레트마다 붙어있는 바코드를 촬영해 재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중이다. 또다른 물류창고에서는 무인 지게차가 3D 스캐너로 팔레트의 크기를 측정한 뒤 그 위에 물건을 쌓는다. 지게차는 최적의 동선을 따라 포장 중인 근무자에게 물건을 전달했다. 이는 삼성SDS가 구축한 첼로스퀘어의 스마트물류시스템 작동 사례다.

물류 업계에 스마트화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COVID-19를 거치면서 비대면 중심의 물류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윤석열 정부들어 스마트 물류를 국가 성장전략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는 것이다.

스마트 물류는 제품의 수주·출하·고객납품·AS까지 단계를 정보화하고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아울러 통합 물류정보 시스템으로 소비자 주문 패턴을 분석, 필요한 물품 수량을 예측함으로써 상품을 미리 준비해 놓거나, 재고관리, 주문처리는 물론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량으로 소비자에게 신속히 배송을 하는 것도 스마트 물류에 포함된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화주와 차주를 연결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오주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도 있다. 스마트 물류는 물류센터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등 주요 쇼핑 성수기 주문 폭주시 자동화를 통해 정확한 물류처리가 가능하다.

2018년 255개이던 전국의 물류창고는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2022년 595개로 대폭 늘었다. 이에 기존 물류기업들의 물리적인 관리 범위가 늘어나고 새벽배송 등 고객 니즈가 다양해졌다. 기업들이 스마트 물류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투자에 힘쓰는 이유다. 삼성SDS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클라우드와 스마트 물류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SDS는 통합 물류 시스템 첼로스퀘어를 바탕으로 문서 발급·트래킹 자동화·도착 예정일 제공 등 선박 물류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 CNS는 오토 스토어·AI 피킹 로봇·무인 운송 로봇 등 스마트 물류 구독 서비스로 선보이기도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여년 간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 그룹 계열사 물류와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통해 사업확장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 이천2풀필먼트 센터에 물류센터 최초로 이음5G 기술을 접목시키기도 했다. 이음5G는 5G 주파수를 할당받아 제한된 공간에 기지국을 구축해 활용하는 서비스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작업자들이 박스 스캔, 상품 피킹, 입출고 관리에 사용하는 PDA나 태블릿 등 무선 단말기에 이음5G를 적용해 작업 속도와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정부도 스마트물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차세대 물류 서비스 조기 구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 △첨단 기술 기반 물류 안전망 구축 등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스마트 물류 사업을 통해 노동 집약적인 기존 물류 산업을 자동화·무인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물류 산업이 비약적으로 커졌고 물류창고도 많이 늘어나 스마트 물류 사업 분야 고객은 증가세에 있다"며 "경기가 회복후 기업 투자가 활성화되면 적극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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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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